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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삼청동 돌아보기 4편/북촌

유보배 2015. 4. 10. 15:24

 

 

북촌을 보러 올라가기 전

유명한 풍년 떡볶이를 먹으러 갑니당

 

 

 

 

개에 천 원하는 북촌호떡~~

호떡 좋아하는 하영이 생각이 나네욤..ㅎㅎ

 

 

점심 때가 지나서인지 아까보다는 줄이 짧네요

 

 

 

배는 부르지만 떡복이와 순대를 주문~~~

 

 

와~~우리가 어릴 때 먹던 비쥬얼이에요.

맛도 약간 비슷하네요..ㅎㅎ

 

 

순대도 냄새도 안나고 맛있는데 배가 불러 도저히 못 먹어유~~~

이제 그만 걸으면서 운동해야쥬

 

 

 

오늘은 신발이 불편한 관계로 북촌생활사박물관만 가봅니다

한옥마을이나 벽화는 나중 기회로..ㅎㅎ

 

 

 

저기 보이는 완죤 70년대 같은 굴뚝의 코리아 목욕탕은

궁금해서 물어보니 현재는 영업을 안한다고 해요.

 

 

화려하지만 진짜가 아님..ㅎㅎ

 

 

보배가 좋아하는 세검정의 산줄기가 보여요

그리운 마음에 산만 보아도 웬지 마음이 찡해요~~~

 

 

 

위에서 내려보는 북촌의 한옥은 더 아름답네요.

 

 

 

 

 

 

 

 

인애언니는 일단 여기서 쉬기로 하고..ㅎㅎ

하이힐을 신고 계속 언덕을 걸어오르니 힘들죠~~

 

 

 

그냥 별다른 것은 없구요. 카페 같아요

다시 내려와서 조금 더 걸으니 북촌생활사박물관이 나오네요?

 

 

 

 

헉....그런데 그냥 가정집이네요.

 

 

 

이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실시하네요.

02-736-3957

 

 

입장료가 3000원인데 언니가 없으니 들어가지는 않고

종로구 향토자원조사 카페에서 사진을 퍼왔어요.

 

 

 

대충 요런 모습입니당..ㅎㅎ

 

오래된 향기 북촌 생활사박물관 http://www.bomulgun.com/

누르면 홈피가 나와요.

 

 

돌아서 내려오는 길

비둘기 한 마리가 날라가지도 않고 있네요.

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졌나봐요.

 

 

그런데 어느집 현관 앞에 쓰인 글귀인데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가족이 휴식을 취하는 주택입니다

계단에 올라오지 마시고 조용히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삼청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는 공간으로

바뀌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좋을 수 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 날마다 사람들이 북적인다면 불편하고 싫을 것 같아요.

 

우리는 이곳의 모습이 보고싶어서 돌아다니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마음대로 문을 열지 못하니

북촌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해서 조심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