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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맘과 즐거운 데이트/ 한 잔의 커피(메이슨 카브/단국대맛집)

유보배 2015. 5. 13. 12:16

 

 

기분좋은 점심을 먹고

현민맘을 따라 간 곳은 커피가 맛나다는

단국대 정문 옆 메이슨 카브~~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해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훌륭하다니 기대되요~~~

 

 

 

 

마음에 와서 닿는 좋은 글귀~~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커피 체리를 옮기는 아이들의 수고와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우리의 마음이

오롯이 같아져서 행복한 결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아포카토가 배달되었는데요.

우와~~계피가루도 듬뿍 ~~~

한 입 먹어보니 정말 맛나네요. 달콤하고 진하고 시원한 맛~~~

 

아포카토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만드는 커피 메뉴라고 해요.

촌스럽게도 처음 먹어보았는데 완전 근사한 맛이네욤.

 

현민맘은 다른 매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 때문에 가끔씩 찾는다고 하네요.

가격도 3500원이면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요.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같은 좌항초교에서 6년 가까이 잘 알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되어 서로의 조언을 구합니다.

 

아니...아니에요.

요즘의 교육을 잘모르는 늦둥이 엄마인 보배가

아이들의 성향이나 기분을 잘 알고 학교일도 적극적인 봉사로

잘하는 현민맘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많지요.

 

그뿐인가요?

시댁, 친정의 모든 어르신께 정말 잘하는 현민맘을 보며

요즘 젊은 사람답지 않다는...ㅎㅎ

그 예쁜 모습을 칭찬하고픈 생각도 들지요.

부모님과 형제에게 잘하니 복받을 거에요.~~~

 

어디를 가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더 배려하고 생각하는 현민맘~~

그런 헌신적인 그녀가 정말 좋고 예쁩니다.

 

 

기분좋은 데이트를 끝내고 걸어가는 길

바람은 불고 날씨는 조금 흐려도 마음은 상쾌합니다

하나님~~좋은 친구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