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낮에 산책을 못해요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구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우리 아파트 단지를 산책합니다
1700 세대가 사는 우리 아파트는 단지가 넓은 편이죠.
한 바퀴를 도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요.
3~4 바퀴를 돌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딱 좋아요.
더욱이 산이 가깝고 숲이 많아 공기도 좋은 편이죠.
물론 전에 살던 사암리 호수마을에 비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나무가 많아 감사해요.
세 바퀴를 돌고나니 가로등에 불이 켜지네요.
반가운 빗방울도 조금씩 뿌리고요
타들어 가는 농촌을 생각하면 더 많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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