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큐티(생명의 삶)/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그것이 우상입니다 (열왕기하 17:1~12)

유보배 2015. 7. 9. 06:21


할렐루야~~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지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데 웬만한 것은 파스텔톤처럼 부드러워지지만 어떤 경우에는 결코 잊혀지지 않고 힘든 경우가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사마리아가 함락되던 날입니다. 말씀을 함께 묵상해 봅니다.



1 유다의 왕 아하스 제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구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열왕기하 17장은 남북으로 갈라진 두 왕국 중에 북왕국의 마지막 장면의 모습입니다. 왕국은 계속해서 반란이 일어나는데

호세아도 반란에 의해서 왕이 된 사람으로 9 년간 나라를 다스리다가 북왕국의 마지막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그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 만큼은 아니여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의 국제정세는 북쪽의 앗수르가 점점 강해지면서 북왕국 이스라엘이 조공을 바치며 머리를 숙였는데 호세아가 앗수르와 끊고 남쪽의 에굽과 손을 잡습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침공합니다


3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4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5 앗수르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그곳을 삼 년간 에워쌌더라
6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3년 동안 포위를 당하다가 드디어 주전 722년~721년에 넘어가면서 사마리아가 아주 비참하게 함락되어 끝장이 납니다.

그 뒤에 남왕국 유다도 주전 587년에 멸망 당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럼 북왕국 이스라엘이 왜 망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근원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해내시며 금지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인데 그들은 계속해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등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충돌했는데 성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십시오.


7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9 이스라엘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10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11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같이 그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

12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라


사람이 살면서 하나님과 충돌하면 슬플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이 쫓아내신 가나안 민족의 관습을 따라 행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당한 것은 외적인 현상으로는 앗수르와 충돌해서 망했지만 근원적으로는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하나님과 충돌해서 슬픈 사마리아가 된 것입니다.


하나를 덧붙이자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쉽게 흑백논리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을 보면 북왕국은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에서 엇나가고 우상을 섬겨서 영적인 법통은 남왕국 쪽으로 흐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북왕국, 사마리아는 쉽게 흑백논리로 "아...나쁜 사람들,  하나님 앞에 죄악을 범한 도시..." 라고 생각하고 

남쪽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훨씬 좋은 감정을 가집니다. 이런 흑백논리의 의식속에서 사마리아 쪽은 무조건 배제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흑백논리로 세상을 나누지 말고 모든 사람을 끌어안고 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픈 사마리아가 하나님과 다시 손 붙잡고 기쁘고 축제가 열리는 사마리아가 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하나님과 엇나가는 모든 사람에 대해 사랑을 품고 주님의 뜻을 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속에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이 없는지 늘 경계하고 살피며 쉽게 흑백논리에 빠지지 않고 포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