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큐티(생명의 삶)/부부의 사랑과 복종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 (에베소서 5:22~33)

유보배 2015. 8. 13. 06:16


할렐루야~~ 무더운 여름이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힘있게 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충만이란 죄로 인해 왜곡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디론가 흘러가 변화를 일으키는데요.

오늘은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부관계가 주는 변화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바울은 먼저 부부관계를 언급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먼저 부부관계를 가르치는 이유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의 축소판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적인 정서는 부부간의 관계보다 자녀중심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모든 관계의 기초가 건강한 부부관계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실제로 부부관계가 좋아야지 정서적으로 건강한 자녀들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충만한 은혜의 물줄기가 가장 먼저 흘러가야 하는 것은 부부관계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질서없이 막 대한다면 그 관계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질서를 통해 권위가 세워지는데 가정이는 사회든 건강한 권위가 세워져있을 때 안정성과 지속성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남편에게 머리가 되는 권위를 주시고 아내에게 복종하라고 하십니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순종도 아닌 복종이라는 말은 시대에 뒤떨어지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복종할 만한 사람이고 자격이 있어야 복종한다고 반론할 수 있지만 권위가 무너진 남편은 자존감도 무너지기에 쉽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남편의 변화는 아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셔야 됩니다

내가 남편을 머리로서 세울 때 남편도 머리되신 하나님께 복종하며 변화되는 것입니다.


6C 로마가 무너지면서 야만족이엇던 게르만종족이 로마에 침입해 기독교 여성들을 자신들의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야만족인 남편들이 변화되어 개종하면서 프랑크왕국의 게르만족이 최초의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남편에게 복종한 것이 아니라 그 바탕에는 내가 그리스도께 복종한다는 신앙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라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남편들에게는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예수님이 머리되심은 지배보다는 돌봄을 통치보다는 책임을 나타냅니다. 돌봄과 책임이 그리스도 사랑의 핵심이라는 것이지요.

어쩌면 오늘날 가정의 위기는 서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사랑하려고 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교회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자신을 드리는 사랑입니다. 자신을 드린다는 것은 희생을 의미하지요

연애는 불꽃같은 에로스의 사랑으로 하지만 결혼은 아가페의 사랑인 수고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할 때 희생을 통한 상대방의 부족을 채워주는 돌봄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의 교회사랑은 세워주는 사랑입니다.

교회를 흠이 없어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셨기에 흠이 없는 것으로 여겨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를 향해 너는 내 백성이라 세워주셨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할 때도 결코 그녀가 완벽해서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니까 완벽한 자로 여겨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향해 끊임없이 인정해주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아내는 하나님의 준비 가운데서 무엇이든 잘하려는 여자로 변화하게 됩니다.


오늘날 가정의 붕괴와 교회의 세속화가 같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 안에는 성도와 그리스도의 연합의 비밀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셨듯이 희생적인 돌봄과 세워주는 사랑으로 대하기 바랍니다.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결론적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남편과 아내는 제 각각이 아닌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부부 사이는 다른 관계에서 찾을 수 없는 힘과 격려의 출처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실 때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육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부부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할 만큼 신비롭습니다.


성도는 부부가 연합하듯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전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이 비밀을 기억하며 부부는 그 사이를 깨트리려는 사탄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늘 말씀 안에 함께 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깊이 묵상함으로, 항상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인정하고 세워주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