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조카들이 아들 같은 고모부와 고모

유보배 2015. 10. 24. 20:40

 

어릴 때부터 귀여워했던 정훈이가

집에 왔다는 소리에 서둘러 들어온 남편 ~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반가움에 서로 포옹을 하며 좋아합니다.

 

누가 보면 자기 조카인줄 알겠어유~~

하지만 우리 남편은

정말 자기 아들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위와 조카를 앉혀놓고 이야기하는 남편

때마침 우리 장손 지훈이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조카들과 딸내미네 가족으로

우리 부부의 행복과 기쁨의 온도는 올라갑니당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해요.

 

 

딸 부부가 집으로 돌아간 뒤

아들 같은 조카들과 술 한 잔 하는 남편은

오늘 기분이 최고로 좋답니다.

 

남편은 우리 조카들을 앉혀놓고

너의 유 씨 집안은 정말 대단한 집안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화목하고 특별한 집안이 되기까지는

 

장남인 유병기 씨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런 화목이 가능한 일이라며

셋째 정훈에게 큰 형인 지훈에게 잘하라고 하네요.

 

그건 정말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큰오빠가 잘한다 할지라도

큰언니의 통 큰 내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쥬..ㅎㅎ

 

 장손인 지훈이는 언제나 반듯해서 믿음직스럽고

셋째인 정훈이는 딸랑딸랑 귀엽습니다

배짱 좋은 둘째 성훈이까지 함께 한다면

 

ㅎㅎ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은

우리 부부입니다.

 

어릴 때는 그저 예뻐만 하던 조카들인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고모부와 고모에게 힘이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