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리스티아!!! (감사) /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할렐루야~어제는 지난 일 년을 돌아다보는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녀인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세상의 아픔은 하나님께로 가져가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아직도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있다면 참 평안과 안식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기를 기도합니다.

"유카리스티아"는 헬라어로 "감사"라는 뜻입니다. "감사"와 "은혜"와 "기쁨"이란 단어는 뿌리가 같습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흥미롭습니다.

감사=유카리스티아=유(접두어, 좋다)+카리스(은혜) 은혜가 좋다.

'은혜가 좋다고 생각하면 감사함'이 생깁니다. 또한 기쁨은 헬라어로 "카라"(헬)입니다.

은혜가 있으면 기쁨이 따라옵니다. 무엇이든지 당연하게 생각하면 감사와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깨달아지면 감사와 기쁨이 생깁니다.

저의 딸이 대학졸업식을 앞두고 "아빠, 엄마 저를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때 참 기뻤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없는 아이가 부모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오늘은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주일" 입니다.

"자연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햇살과 단비를 주셔서 만물이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니 감사합니다.

숲길을 주셔서 걷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족과 이웃을 주셔서 사랑의 삶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은혜" 를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죄를 용서받게 하시고 죽음에서 건져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늘의 기업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가족(교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성전터로 가는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평생 감사하는 가문이 되게 하소서!"

이 기도는 우리교회 어느 가정의 "2015 새해기도제목" 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오천가족 모두의 기도제목이 되길 사모합니다.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평생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가문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