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과 괴로움이 극에 달했지만
없는 죄를 만들어 모욕하고 채찍으로 칠 때에도 주님은 침묵하셨고
군사들이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침을 뱉고 조롱하여도
저주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사랑과 자비의 주님~
그것은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누군가 대신 죽음의 형벌을 지나지 않고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 죽음을 대신하기 위해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이 나를 버리시기까지
저 인간들을 그렇게 사랑하셨냐는 절규입니다.
할렐루야~~고난주간을 보내는 요즘 극동방송을 계속 들으며 생활하는데요
오늘도 울산극동방송 장대진피디님의 오프닝 멘트를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의 장대진입니다!
고난주간이 되면 많이 부르는 찬송가 중에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아이작 왓츠의 찬송시에
로웰 메디슨이 곡을 붙여 만든 찬송가죠.
성가대를 오래 서신 성도님들은 아마 이 곡을 편곡해서 만든 성가곡을
중창이나 합창곡으로도 많이 불러보셨을 텐데요,
가사를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참 은혜가 되고 감격이 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잠깐 그 가사를 묵상해 봅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못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십자가를 생각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에 속한 욕심과 교만한 마음과 또 헛된 자랑을 버리지 못하는
자신을 너무나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과연 예수님과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맞긴 맞는가 ...
하는 자책과 절망감을 느낄 때가 있지요.
어쩌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기 보다는
그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방관자의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고난 주간입니다.
주님이 얼마나 아프셨나, 얼마나 힘드셨나..
하는 묵상도 물론 해야겠지만
과연 나는 예수님과 온전히 연합되어
십자가에 달린 사람이 맞긴 맞는가?
지금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 틀림없는가?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고난주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출발합니다.
♥내일은 성금요일로 말씀배달을 하루 쉬고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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