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학부모 상담주간에 다녀왔어요./죽전중학교

유보배 2016. 5. 27. 11:07


교사와 학부모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학부모 상담주간 안내문인데요. 

중학교에도 초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이런 상담주간이 있어서 

 조금은 설레이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당.


학교담장 옆으로 핀 꽃들이 예요.


성실한 마음으로 참된 진리를 배우는 죽전중학교~~

우리 하영이가 즐겁게 다니는 학교에요.



담임선생님을 면담하기 전에

잠깐 교실을 들여다 보니

우리 하영이 자리에 친구들이 둘러서서 함께  

즐거운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요.


반가운 마음에 하영아~~하고 작은 소리로 부르는데

친구들이 엄마왔다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냥 어색한 웃음만 보이네요


ㅎㅎ 엄마만 쳐다보던 어릴 때와 달리

이제 정말 하영이가 컸나봅니다.



드디어 선생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먼저 감사한 마음이 앞서네요.

아이들이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하도록 해주셔서요.


마음같아서는 맛난 밥이라도

손수 지어드리고 싶어요

소중한 우리아이를 사랑으로 가르쳐주시니까요.


우리 하영이가 조금은 숫기가 없고

내성적인 면이 있어서 선생님은 어떻게 보실까

조금 염려도 되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시네요

아이가 안정적이어서 교우관계도 좋고요

ㅎㅎ 친해지면 썰렁개그도 잘한답니다.


하영이가 즐겁게 생활하는 것은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담임선셍님과 학과 선생님들

그리고 착하고 순수한 1~5반 친구들~


또 그 아이들을 잘 양육하면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해주는 우리 엄마들~

모든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 같아 감사해요



선생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시골에서만 살던 하영이가 도시로 이사를 와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하고요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상위권이라는 선생님 말씀이

자꾸 생각나면서 마음을 기쁘게 하네요

에고...아닌 채 해도,

 숨길 수 없는 성적에 대한 욕심을 실토하면서


하영이를 눈동자와 같이 늘 지켜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