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조카 재이와 롯데월드에 간 날 /늦둥이 이모야

유보배 2016. 7. 29. 22:22



우리 하영 기분 좋습니다


길은 막혔지만

재이와 함께 가니 즐거워요


하늘 높이 솟은 제2롯데월드

층수가 123층이라는데

정말 높네요....ㅜㅜ


미리 예약한 것을 자유이용권으로 바꾸고~~


ㅎㅎ 이때까지는 기분 좋습니당


와~~시원해보이는 아이스링크



좋아하는 놀이기구 타야징~~~


그래 반갑당~~



허걱~~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나요?


일단 재이가 들어갈 키즈토리아 예약을 해야해요.


기다리는 우리 하영

왠지 예감이 좋지 않아요

목마 타는 곳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어요.


음식 먹는 곳에도 사람들이 가득가득

에어컨이 나오고 물을 뿌려도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더워요


간신히 자리를 잡고 간단한 햄버거를 먹습니당


여기를 가고 저기를 가도

사람들이 많아요...ㅜㅜ


에구~~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바이킹은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방학이라 학생들이 다 몰려왔나봐요


그 시간동안 기다릴 수가 없어서

언니가 미리 예약을 해보지만

헐~~오후 5시 15분에나 탈 수 있네


힝~~신나는 바이킹 타러왔는데....


에잇~~시원한 동굴이나 들어가자~~




얘들아 안녕?

ㅋㅋ 귀찮은지 대답도 안해요.





실내가 더우니 시원한 물가만 찾게 되네요.


오후 1시  키즈토리아 입장~~


여기도 사람들이 많아요.






귀여운 피노키오

반가워요.


아이구~~엘리스는 무서웡~~

그래도 우리 재이가 즐거워하니

보배는 사진찍느라 바쁜데요


우리 하영 핸폰만 보네요...ㅜㅜ

' 내가 여기 왜 따라왔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야외로 나가려했지만

 푹푹찌는 폭염이에요.


기분을 풀어주려고 무민샵을 갔지만

우리 하영

기분이 안 좋아요.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라고 해도 시큰둥

다 싫답니당


 귀여운 머리빗 두 개만 사고

그냥 나옵니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싫대요.


그리 배도 고프지 않은데

 짜장 좋아하는 하영을 위해

중화요리를 먹습니당


에고..이 자리 잡는데도

30분 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중국관광객들도 짜장면을 먹더라구요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목을 축이고~~


바이킹을 타려면

아직  두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너무 덥고 지쳐요.


우리 하영이도 그냥 나가잡니당

그래 우리 시원한 백화점으로 가자!!


하영~마음에 드는 옷 골라라

ㅋㅋ우리 하영 아직까지 기분 별로에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한마디 합니당


' 친구들이 롯데월드에 가서

놀이기구도 못 탔냐고 카톡 오네

내가 놀이동산에 가서 놀이기구 못 탄 건

오늘이 처음이야~~~~ㅠㅠㅠ"


ㅋㅋ 착한 하영아

허니콤보 먹고 기분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