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쏟아지는 7월의 첫째주 화욜~
우리 하영이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그동안 시험공부하느라 힘들었으니
모든 것을 잊고 친구들과 만나서 실컨 논다고 해서
약속 장소까지 태워다 주는데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15세 이상이라 안되"
"여자들은 일단 만나면 밥부터 먹어야해"
"그래, 밥을 먼저 먹고 어디서 놀건지 정하자"
차 안에서 쉴새없이 조잘거리는
사랑스런 딸내미들을 보니
넘 예쁘고 귀여워요.
하영이와 친구들이 만나서
깔깔거리며 걸어가는 모습들을 보니
엄마들보다 더 큰 것 같아요.
' 언제 저렇게 컸나...'
대견하면서도
가슴 한 켠이 뭉클합니당
죽전에서 친구들과 놀던 하영은
점심도 먹고
노래방에도 갔지만
비가 많이 와서
더 이상갈 데가 없으니
집에 오고 싶다고 전화가 왔네요?
하영이가 친구들을 데리고 온다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언제나 콜~~입니당.
배달 시켜준 피자를
맛나게 먹고 있다는 인증샷이 오고~
외출에서 집으로 돌아오니
호호호 깔깔깔 ~~~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가
온 집안을 다 환하게 만드네요
친구들의 모습이 넘 궁금해서
살짝 문을 열어봅니당
ㅎㅎ 어쩜 요렇게 사랑스러울까요?
ㅎㅎ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을 닮은
천도복숭아를 가져다 주니
다함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난 하늘색 , 난 연두, 난 분홍!!
작은 포크 하나에도
반응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친구들이 오니 많이 행복한 우리 하영
문을 열고 따라 나오더니
"친구들과 놀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ㅋㅋ평소 안하던 존대말까지 하네요.
우리 딸내미들 때문에
많이 흐믓하고 행복한 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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