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행복한 선물/늦둥이의 생일축하

유보배 2016. 10. 6. 20:45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엄마에게

우리 늦둥이 하영이가

바로 내미는 알록달록 쇼핑백



이게 뭐야?

엄마생일 선물이야~


오잉? 아직 3일이나 남았는뎅?

언니도 미리 선물했잖아요


ㅋㅋ 챙겨주는 딸들이 있으니 좋네요

아직 생일이 오기도 전에

 서로 질세라 선물공세를 하니 말입니당


썰렁한 아재개그 즐기는 우리 하영이~

올해 생일선물은 또 무엇으로 즐겁게 해줄까?

은근 기대가 됩니다.


ㅋㅋ 학교 봉투에서 웬 오만원이 나오쥬?

꼬깃꼬깃한 것이 저금통에서 꺼냈나봅니당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늦둥이~~


책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책도 한 권 넣고~~


ㅎㅎ 예쁜 증명사진도 한 장 넣고~~


재밌게 쓴 생일축하편지를 읽으며

혼자 킥킥킥 웃습니다.

보배를 참 행복하게 만드는 하영♥


평소 엄마가 즐겨읽는 책이

기독교 서적인 것은 맞지만

딸이 골라준 책이니 읽어봅니당


ㅎㅎ 미술에 빠진 엄마를 위해

그림 에세지집을 찾다가

고른 책이랍니다.


앞부분을 읽다가 공감이 가는 내용을 올려봅니다


ㅎㅎ 이럴 때가 간혹있쥬?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성경말씀이 생각나네요


ㅎㅎ 부족한 엄마를 지혜롭게 만들어주는

우리 늦둥이 낳을 만 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