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에 빠지고픈 엄마를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강원도 춘천으로 가자는 재이맘~
ㅎㅎ 철없는 엄마 보배~~
큰딸이 가잰다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나섭니당.
10분 거리의 딸네 아파트로 가는 길
어느새 가을이 깊게 물들었어요.
ㅋㅋ할머니와 엄마의 유전자 탓인지
귀여운 우리 재이도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당
호돌이를 꼬옥 끌어 안고 밖을 봅니다.
길거리의 가로수들도 모두 울긋불긋 예뻐요
복정까지는 길도 안 밀리고 좋더니
그 다음부터는 도로가 많이 막히네요...ㅠㅠ
가을 경치 보여준다고 고생하네요
드디어 복잡했던 도로를 벗어나니
시원한 풍경들이 펼쳐지는데요
산안개가 너무 아름다워요.
화도 IC로 빠져서
청평교회를 지나 조금 더 가니
와우~~제이드가든 팻말이 보이네요
딸내미 아파트에서 이곳까지는 87Km
1시간 30분 정도면 오는 거리인데
중간에 길이 조금 밀려서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엄마를 위해 피곤한 내색없이 운전하고
어린 재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걸어가는 우리 딸
의지되고 든든하고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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