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극동방송에서는 나라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는
찬양과 말씀이 계속 흘러 나오는데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니
다음주 미술 시간에는 무언가 의미있는
작품으로 더 잘 그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평소 판넬에 붙혀서 그리기를 조언하시는
우리 미술 선생님의 말씀대로 해보려고
동네에 있는 드림디포로 가봅니당.
그런데 유화를 그리는 캔버스는 다양하게 있지만
정식 화방이 아니라 그런지
판넬에 덧입힌 수채화 용지는 없네욤.
10호짜리 판넬만이 있습니당(8500원)
이거라도 그냥 사야쥬?
잠시후 큰딸과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무얼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선택한 일본라멘~
비 내리는 날 딱이에요.
대학가라서 젊은 학생들이 많네요
ㅋㅋ 우리 딸과 보배가 연령대를 높입니당~~
메뉴는 따뜻한 라멘종류로~~
딸은 간장이 들어간 깔끔한 소유라멘
보배는 된장이 들어간 담백한 미소라멘
ㅋㅋ 그리고 야끼교자
딸과 함께 먹으니 더 맛나요~~
ㅋㅋ 자기동네라고 딸이 사네요?
커피는 집에 가서 먹을래요~~
비 내리는 날 촛불을 켜고
사랑하는 딸네 집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니
분위기가 아주 달달합니당
그러다가 눈에 띄는 연보라색 주머니~
이게 뭐임?
친구가 여행갔다가 사다 준거야
이쁘당. 오~~냄새도 좋은데?
응. 엄마 가져~~
ㅋㅋ 가끔은 어린애처럼 딸 거를 가져옵니당.
우리 재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아주 작은 틈 사이로 우리 재이가 보여요
어쩜 그렇게 예쁘게 생긴 우리 손주만
눈에 들어 오는지요...ㅠㅠ
ㅎㅎ 하지만 자기 엄마를 보고 반가워하는 우리 재이
요즘은 집에 오면 한참을 안긴답니다
아무래도 아직 어리다보니 엄마품이 그립겠죠~~
그래도 헤어짐은 섭섭한지 계속 보배를 쳐다보네요
서운해 하는 우리 재이의 눈빛...ㅠㅠ
힝~~학교에서 돌아올 이모야 때문에 가야 한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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