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점수가 나왔다
나는 입이 귀에 걸릴 듯 웃고 나서
다른 아이들을 한번 쭈욱 보았다
현민이와 나를 빼고서는 아이들 전부다가
" 에이....최선을 다했는데 이게 뭐야! " 였다
친구들 표정이 재미있었다
난 김현우의 시험점수를 보고서 우쭐댔다
올백을 반복하며 이렇게 말햇다
" 앗싸~ 올백 야호 올백!
아이들이 나와 현민이를 부러운 듯 쳐다보았다
'좋겠다 흥! 하지만 기말고사 때에는 내가 더 잘 볼거다'
부러운 말투, 우쭐대지 말라는 말투로
친구들이 마음속으로 말할 것 같아서
그일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입이 간질거려서 또 다시 우쭐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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