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카네이션은 안되고 손편지만 되는 스승의 날

유보배 2017. 5. 15. 06:25


감사함을 전하는 스승의 날~~

이 땅의 많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지만

왠지 마음은 조금 아쉽고 쓸쓸합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카네이션이 가득한데요.

부정청탁금지법인 김영란 법이 시행되어서

카네이션을 한 송이도 드릴 수가 없네요...ㅠㅠ


부조리없는 세상으로 가는 것은 좋지만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주시는 고마운 선생님들께

꽃 한송이도 못 드리는 것에 마음이 안 좋아요.



어젯밤 우리 하영이가 무언가 열심히 쓰더라구요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들께 드리는 편지랍니다.


1학년 때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두 분의 선생님

2학년에 올라와서 좋아하는 네 분의 선생님

모두 6장의 카드를 쓴 하영이~~


그중에서도 2- 2반을 가르쳐주시는

 허유정 담임선생님께는

더욱 정성을 더 들이고~~~


이 조그만 정성이 우리 죽전중 선생님들께

기쁨과 행복을 드리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