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함께 먹는 팥빙수가 더 맛나유~~/단대앞 보통카페에서

유보배 2017. 8. 31. 15:52



꼬막정식을 너무 맛나게 먹은 언니와 보배는

배가 불러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운동삼아 단대앞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 취향도, 먹는 취향도 비슷한데

ㅎㅎ 걷기 좋아하는 것도 닮았네요

언니도 생각할 것이 있을 때는 걷는다고 해요


20분 정도를 걸어서

재이네 아파트가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당


오늘 보배가 가려는 곳은 보통카페~~

대학가 뒷쪽의 중국요리점 사부 옆에 있는

ㅎㅎ 팥빙수가 정말 맛난 곳이죠



점심 때라 그런지 대학생들이 많네요


팥빙수와 아메리카노 에 만 원~~


친절한 매니저님이 커피를 나누어 주시네요

달콤한 팥빙수에 수저 2개

ㅎㅎ 함께 먹는 사이는 아주 친근한 사이죠?



위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함께 못 먹쥬~~

그나저나 밥을 가득 먹었는데도

ㅋㅋ 계속해서 수저를 놓지 않은 언니와 보배~~


우리는 팥빙수 그릇의 바닥을 보일 때까지

먹고 또 먹고~~~결국 다 먹었습니당.

저녁은 넘 배가 불러서 못먹었다능


가득찼던 학생들이 다 나갈 때까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차가 너무 밀리기 전에 일어나야쥬~~


단국대에서 다시 걸어서 보정동 주민센터까지~~~


ㅎㅎ 집에 도착한 언니가 하는 말

버스를 타고 올 때와 갈 때가

같은 기사분이셨는데


우리가 서로 좋아하는 것을 보고서

그렇게 서로 좋은데 어떻게 헤어지냐고 하시더래요

ㅋㅋ 모르는 분 눈에도 서로 좋아보이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