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조별 모둠활동하러 놀러온 날 /죽전중 2학년 2반 친구들

유보배 2017. 9. 5. 10:56



친구들이 집으로 오는 것을 좋아하는 하영~~

모둠 활동 숙제가 있는 날이면

주일이라도 오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요.


보통 모둠활동 과제는 학교에서 해도 되는데

우리 하영이와 같은 모둠조 친구들은

더욱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군요


엄마 입장에서 친구들이 오는 것은 환영이지만

교회를 가는 주일 날은 다녀와서

빨리 말씀 요약을 해야하기에 신경이 씌여욤.


하지만 학원 수업등으로 바쁜 친구들은

주일이 가장 편하다고 말하니

오후 1시간 반까지 오도록 허락을 했습니당.


우리 하영 친구들이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복숭아 생과일 주스를 만듭니당

ㅎㅎ 친구들을 반긴다는 엄마의 마음을 보이고 싶어서쥬


잠시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학생이

먼저 도착을 했는데요

어머나~~우리 하영 말도 안하고 영 어색해요


ㅋㅋ 같은 반 친구 맞나 모르겠습니당~~

결국 남학생과 보배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네욤.


여학생 친구가 오자 방으로 들어간 아이들~~

아까와는 달리 하하하 호호호~~

연신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ㅋㅋ 간식을 핑계로 문을 두드립니당


함께 즐겁게 작업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찰칵 ~~


그런데 다시 거실로 나온 하영

아까는 서로 모르는 듯 말도 안하더니

ㅋㅋ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주며 친절합니당



사이 사이 친구들의 간식을 넣어주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

요약은 하지도 못하고


ㅋㅋ 늦둥이 친구들에게 젊고 예쁘게 보이려니

옷도 편히 못 입고 ~~


저녁 8시가 넘어 친구들이 돌아갈 때까지

보초 아닌 보초 노릇을 하느라


은근 신경이 씌였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서 열심히 과제를 만드는

우리 하영 친구들이 예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