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자녀교육과 기도

유보배 2017. 9. 26. 20:28


큰딸과 20년 차이의 중2 늦둥이를 키우는 엄마로

또 24개월의 귀여운 손주의 할머니로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을 잘 양육해야 하는 책임감이 큰데요


오늘 오후 광주극동방송의 할렐루야 4시!를 들으며

다시 한번 자녀의 신앙교육에 대해서

도전을 받고 기도를 하게 되니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은혜와 활력을 주는 할렐루야 4시!의 장대진입니다.

어제 저는 아들 둘을 믿음안에서 잘 길러낸

목사님과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극동방송에 고정적으로 출연을 하시는 분이신데요
모처럼 긴 시간을 갖고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녀교육과 관련한 주제가 나왔습니다.


워낙 인성이나 실력, 신앙 등 모든 면에서 

주변의 칭찬을 많이 받는 아들들을 두고 계셔서 
어떻게 자녀교육을 하셨냐고 여쭤봤더니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는 

다소 심심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뭔가 특별한 교육 노하우 같은 것을 기대했던

 저는 약간은 실망을 했는데요


정말 목사님은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재차 강조하시더라구요~

이 목사님은 매일 새벽 기도를 드릴 때마다 

항상 자녀기도는 맨 끄트머리에 

잠깐만 기도를 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목양을 하는 목회자가 성도들 기도보다 본인의 자녀기도를 

먼저 하는 것이 죄스러워 

교회와 성도들의 필요를 간절히 아뢴 후에 


그것도 간단하게

 ‘하나님, 제가 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사역을 하겠사오니, 

하나님 제 아들들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시오’ 라는

 짧은 기도만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당신이 기대하지도 못하고 상상치도 못했던 놀라운 길로 

아들들을 인도해 주셨다는 겁니다.

어린 세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 

저는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요즘 부모의 능력이 자녀들에게 대물림되는 

세태를 한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록 부모님이 조금 능력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직접 내 아이를 기르시고 


인도하신다면 
사람들은 감히 생각하지도 못한 

놀라운 길이 열리고 


자녀들이 믿음안에 성장하는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그 목사님의 경우를 보면서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불완전한 부모의 손을 타기 전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만지심을

 먼저 경험하길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영어와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되기보다


다니엘처럼 사무엘처럼 어려서부터 

주를 위해 뜻을 정한 귀한 믿음의 아이들로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우리 기도를 기뻐 받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가정과 자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자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소망을

 이어가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이 귀한 사명을 우리 가정과 자녀가 잊지 않고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우리 자녀가 공의와 정의를 따르는

사람으로 자라가길 기도드립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고 진실하며

하나님께서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공의와 정의가 곧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자녀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요셉처럼 사회적, 윤리적으로 흠이 없이

 의로운 길을 걷게 하옵소서.


사람들 사이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 불리게 하옵소서.


공의를 존중함으로 시비가 없으며

존경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한없는 자비하심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정의라는

잣대로 남을 판단하거나

상처를 주는 무례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공의라 말하며 이웃을 정죄하고

실족케 하는 죄를 범치 않도록

자녀의 마음에 긍휼과 사랑이 먼저 있게 하옵소서.


 비진리와 불의에 대해서는

확고한 신념으로

담대히 맞설 뿐만 아니라,


주님을 본받아 화해하며

용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균형 잡힌 신앙인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의 삶이 공의와 정의를

강물처럼 흘러보내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온전한 삶의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늘 자신의 삶과 가정을 돌아보아

악에서 멀어지고 죄에서 구별된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하소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 위에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의와 평강의 가치를 높이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용기 있는 신앙인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