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인 맛집) 전통 일식 석수사에서~~ / 재이네 가족과 함께

유보배 2017. 10. 15. 15:29

제주도에서 올라온 생물 갈치가

 너무 부드럽고 맛나서

노릇노릇 구워서 아침을 배불리 먹었는데요

 

사랑하는 딸과 사위를 만나고픈 울 남편이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회 좋아하는 보배를 위해 석수사에 가자고 하네요

 

ㅋㅋ~~ 괜히 밥 많이 먹었어요~~

현관 앞에서 아빠와 늦둥이가 찰칵~~

ㅎㅎ엄마, 아빠가 나이가 있으니

조금이라도 젊고 예쁠(?) 때 찍어야 해요

 

엄마 껌딱지 우리 재이는 할아버지와 보배와 이모가

 아무리 오라고 해도

오늘도 딱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네요...ㅠㅠ

 

그런데 딸들이 좋아한다고 탄산음료를 

많이도 시킨 우리 여보야

에고~~~ 못 말려요~~~ㅠㅠ

 

맛나고 쫀득한 생선회가 나왔는데요

민어, 농어, 광어, 마지막은 우럭? 헷갈려요

 어제는 배가 불렀지만 지금 맛있는 뱃살을 보니 침이 꿀꺽~~ 

 

ㅋㅋ 우리 재이가 손으로 가리키며 

짜~~ 잔 짜~~ 짠

핑크퐁의 상어 가족을 부릅니다

 

세꼬시 무침도 너무 맛나요.

 

와우~~ 사장님이 가져오신 바닷가재와 전복, 참치 ~~~

 

동그라미 안에 것은 민어 껍질이에요

담백하면서 맛이 괜찮아요.

그런데 이 바닷가재는 죽었는데도 움직이네요...ㅠㅠ

 

바닷가재가 움직이니 무서워하는 재이

 

엄마에게 다시 가서 달라붙습니당

그러면서도 신기해하는 재이예요

 

우리 재이의 관심은 움직이는 바닷가재에게로~~~

 

아빠의 관심은 회를 안 좋아하는 늦둥이에게로~~

ㅋㅋ 한 점이라도 더 먹이려는 아빠 마음.

어떻게든 피하고픈 하영 마음.

 

에구~~ 그런데 보배도 넘 배가 불러요

맛난 초밥을 놓고도 못 먹겠어요.

 

 

보배가 좋아하는 신선하고 바삭한 튀김

지금 보니 더 먹고 싶어요~~~

근데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아서 튀김 많이 먹으면 안 되유

 

 

다른 가족들은 배가 불러 밥을 못 먹어도

알밥을 좋아하는 하영은 잘 먹지요.

 

 

어설픈 늦둥이 대신 알밥도 비벼주는 아빠야

ㅋㅋ 못 말리는 부성애

 

ㅎㅎ 시원한 국물은 아까워서

담아서 가져갑니다~~~

 

 

재이네도 우리 집으로 갑니다.

 

가족이 함께라서 더 행복하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