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차분하고 침착한 하영이지만요
가끔씩 수행평가 숙제를 놓고 가서
엄마인 보배를 죽전중학교까지 운동을 시키는데요
ㅎㅎ 얼른 차를 타고 휘~릭 갈 수도 있지만요
가는데 3Km 정도니까 운동 삼아 걷기에 딱 좋은 거리죠
어제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보배가 좋아하는 가을~~
그중에서도 11월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왠지 모를 쓸쓸함에 매력을 느껴서죠.
오전 9시 50분 쉬는 시간 벨이 울리자
친구와 함께 달려오는 하영~~
ㅎㅎ 숙제를 가져온 엄마에게 미안했는지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며 교실로 돌아가는데요
함께 와 준 친구 예은이가 고마워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ㅎㅎ 늦둥이 덕분에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도 걸어보고요
흐린 잿빛으로 분위기가 더 그럴듯한
11월의 하늘도 쳐다보고
바스락 소리를 내는 낙엽도 밟아봅니당~~~
신세계백화점 10층 문화센터에 들려서
수요서양화 수강 신청을 하고~~
ㅎㅎ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서~~~
좋아하는 오솔길로 걸어갑니당.
흠~~~나무와 낙엽 냄새가 너무 좋아요
이제 우리 아파트로 진입해요~~
경쾌한 소리를 내며 운동을 하시는 어르신들
건강하신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와우~~~색이 너무 곱네요.
정말 빨갛죠?
ㅎㅎ더 가까이서 담아봅니당
남은 주황색 잎새들도 쓸쓸하지만 예뻐요~~~
벤취에 앉아 가을 무드를 즐기고 싶지만~~~
ㅎㅎ 빨리 집에 가서 할 일이 많답니당~~
가까이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게 해주신
우리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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