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선휘 목사님과 식사를 약속한 날~~
몰려오는 한파가 엄청 추운데요
고맙게도 친구 철한이가 아파트 앞까지 태우러 왔어요.
그리고도 속 깊고 배려심도 많은 철한이는
추운날씨에 우리 목사님이 감기라도 걸리실까봐
댁으로 모시러 간다고 전화를 드렸답니당.
처음 가보는 위례신도시는 새로 생겨서인지
길도 정리가 잘 되있고 깔끔한 것 같아요.
복잡한 동호수도 척척 잘 찾는 철한이~~
ㅎㅎ군대에서 운전병을 했다고 하더니
운전도 차분하게 잘하고 길도 엄청 잘 찾네요.
와우~~조선휘 목사님이 나오셨어요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3호선 경찰병원역 건너편의 장흥낙지~
갯벌낙지로 유명한 식당이래요.
ㅎㅎ 주차는 유철한 기사님에게 맡기고
목사님을 모시고 먼저 들어갑니당
홀에는 손님들이 가득한데요
센스만점 철한이는 조용한 방으로 예약하고
A코스로 주문까지도 완료~~
친구 윤근이도 도착을 하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식사 기도를 해주시는 조선휘 목사님 ~~
어려운 세상살이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다가
오늘 이렇게 만남의 기쁜 시간을
서로에게 허락해주심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형통함같이
우리들도 주님과 동행하기를 바라시며
영적,육적으로 강건해지를 축복기도 해주셨어요.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뛰시는 우리 목사님이 자랑스러워요
성경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가락동 성서신학원의 학장님으로 사역하시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길러낸다는
역사가 60년된 정유한양선교회의 사무총장님으로
지금까지 목사 후보생 100여 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해외 유학생 장학금 러시아 및 캐나다 호주 원주민 선교
몽골,멕시코,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하시네요.
40여년 전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수송교회에서
우리들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
중고등부 전도사님으로 성경말씀을 가르치시고
오랜 시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자상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안부를 챙겨주시며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시는 진정한 목사님이시죠.
두 친구들이 대접하는 맛난 음식을 먹으며
목사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신앙적으로 바르게 산다는 것이 어려운 세상이지만
과한 물질로 죄짓기 보다는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바라셨어요
우와~~오늘은 보배를 위한 생일상 같아요
낙지가 얼마나 보드랍고 탱탱한지
돈도 안 내고 혼자서 다 먹은 것 같아유~~~ㅠㅠ
광화문쪽 직장에서 일하다 달려온 윤근이
바쁜 와중에도 기사를 자청한 철한이
추운날씨지만 고마운 친구들이 있어서 따뜻해요
오늘 애쓴 모든 수고를 아시는 주님이
다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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