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카오 가족여행기/ 성바울 성당과 에그타르트, 세나도광장

유보배 2011. 8. 11. 21:10


ㅎㅎ 마카오의 새로운  가이드를 기다리며..

다같이 찰칵~~


릴리라는 예쁘고 상냥한 한국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버스를 타고 마카오 관광에 오릅니다


마카오는 카지노 도시라서 흡연에는 관대한 반면

 침이나 휴지에는 10만원의 비싼벌금이 있답니다

그러나 곳곳에 휴지통이 많이 있어 괜찮아요

 

크기는 서울의 종로구만한데

 34개의 카지노건물이 있다는군요

거리가 좁아서 오토바이가 많구요

국민소득은 놀랍게도

우리의 두 배인 4만불이였어요


보통 150년 정도 된 오래된 건물이 많아

특이하게도 전기줄이 모두 밖으로

 지저분하게 나와 있는 곳이 많았구요

 

 

늘 비가 많이오고 습해서 곰팡이들이 많이 피니

사람들이 사는 건물 외벽은 깨끗치 않았어요


상냥한 가이드의 말로는 마카오에 살면

주름 개선 크림이나

보습 크림은 필요없답니다..ㅋㅋ

 

 

 

관음당이라는 도교사원을 보여 주더군요

마카오의 특징은  세계의 종교종합시장으로

다신교를 믿는답니다


홍콩과 마카오는 향을 피우기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관음당의 입구에서부터 향내가 진동을 하는데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동글동글 말린 것은 모두 다 향입니다.


 

 


성바울성당으로 마카오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17세기 초에 세워졌으나

1853년 화재로 타버려서 현재는 앞면만 보존되어 있어요


이곳은 마카오의 유명한 관광명소 중의 하나로

 1602년에서 1637년 사이에

이태리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계되어지고,


종교 박해 때 나가사키에서 도망 온

일본인 기독교 장인들의 도움으로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1835년 성바울 성당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의 정면과 계단, 벽의 일부만을 남긴 채

모든 것이 소실되어 벽의 일부는 나중에 철거되어


 지금은 성당정면과 계단만 남게 되었지만

이 성당이 얼마나 정성들여 지어진 것인가를 짐작케 해주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신부의 흔적도 있고


선교사들의 유골이 있어 천주교인들에게는

 성지순례장소라고 하네요

하여튼 문화,종교,교육의 출발지라 합니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관광객 인파들로

좁은 골목을

 정신없이 밀려다녔어요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타이청 에그타르트를

못 먹어서 섭했는데

여기 마카오에서 제일 유명한집입니당~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파이맛 같은 것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가져올 수는 없으니 눈요기라도 하세용~


낱개로 홍콩달러 7불이에요 

수제과자도 아주 맛있어요

이것은 한국에 가져갈 수 있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어요..ㅋㅋ


 

 

자~서둘러서 다음코스로 이동해요

싹싹하고 친절한 우리가이드 복잡한 인파속에서

 행여라도 잃어버릴까봐 신경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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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일행들이 옵션으로 두 개를 택했어요~~

그랫더니 25불로 깎아 주네요

 관람료도 있는데 아주 잘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는 가는 곳마다 좋은 가이드를 만나요

ㅎㅎ 하나님의 은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