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가족여행기/ 마카오 전망대, 피셔맨스와프

 

마카오 시정 자치국으로 사용되고 있는

릴세나도 빌딩 앞의 광장으로

 마카오의 중심지입니다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자국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든 곳으로

물결무늬의 모자이크 노면이 독특하지요

 이러한 모자이크 길은 보행자 전용으로,

도미니크성당(St. Dominic’s Church)을 지나

 

 세인트폴 대성당의 유적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주도로인 센트럴에버뉴(신마로거리)를 따라서도

 모자이크 도로가 포장되어 있답니다

 

창밖으로 멋진 건물들이 보입니다

가이드는 마카오에서

 두 가지를 묻지 말라고 합니다

첫째..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둘째...저 건물 뭐에요?

마카오는 너무나 작기에 이동시간이 아주 빠르고

 보이는 건물들은 모두가 카지노~

서울 종로구 크기에 카지노 건물만 34개라니..

세계의 도박꾼들은 다 모이나봐요..ㅠㅠ

다음으로 간 곳은 마카오 전망대였는데요

번지점프로 유명하답니다

번지점프 한번 뛰는데 우리돈 45만원인데

 시간은 10초밖에 안된다나요?

와우 ~~눈 깜짝 할 사이~~

멀리서도 보여요

 

아래층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마카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타워로 올라갔어요

58층에서 내렸어요

서울의 63빌딩이 생각나요..ㅋㅋ

 

우와아~~대단해요

유리 사이로 저 아래모습이 다 보여요

우리엄마 어지럽다고 옆으로 올라가십니당~

 

 

 

다른 곳에서는 슬슬 사진 찍기를 귀찮아 하는

하영이가 자발적으로 돌아다니며

여기찍어달라 저기찍어달라 좋아하네요

귀여운 케릭터 스티커들 때문인 것 같아요

역시 아이들은 캐릭터를 좋아해요

수줍은 우리 하영이를 만세도 부르게 하네요..ㅋㅋ

 

순식간에 뛰어내리는 번지점프 하는모습을

카메라에 담을수는 없었지만

위에 올라가 번지점프하는 사람을 보려고

 한참동안 목을 길게 빼었어요

순식간에 줄에 매달려 아래로 떨어지더라구요

무서워 못하는 사람들.돈 아까워 못하는 사람들,

순간의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의 대리만족인가요?...ㅎㅎ

한 순간 구경하고 45만원 벌었습니당~

 

특히나 모두가 칭찬하는  효자 큰오빠~

82세의 노인이 마카오전망대를 오른

우리엄마 대단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요!!

 

저녁식사는 포루투갈식을 먹었는데요

감자스프도 맛있고 생선튀김과 비프스테이크도 괜찮아요

우리나라 약간 물 빠진 수육 맛같다고나 할까?..ㅋㅋ

부드러워서 엄마도 잘드시고

하영이도 잘 먹었답니다 

 

다음은 마카오 유일한 테마파크  피셔맨스와프를 갔어요

다양한 상점들, 레스토랑, 바 여러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함께

어우러진 테마파크입니다.

3가지 주제의 섹션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다이너스티 와프(Dynasty Wharf),

중국 당나라의 건축물을 그대로 본따 만든 곳으로

 중국식 요리들을 맛볼 수 있고요

 

 

 

동양과 서양의 만남 (East Meet West)에는

인조 ‘화산’과 아라비안 요새, 로마식 원형 극장등이 들어서고,

 동서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 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전설의 부두‘(Legend Wharf)로서,

유럽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쇼핑 품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고 우리 하영이 ~~

아름다운 건축물에는 관심이 없고요

그저 예쁜 캐릭터 인형이 사고 싶어

 혼자서 마구 빨리 가고 있어요 

예쁜 캐릭터 인형들을 많이 팔고 있었지만

 일정이 빠듯해 살 수가 없었어요

패키지 일정이다 보니 자유여행과 달라요

그래도 양해를 구해 들어간 인형가게

에궁...하필 주인이 없어용~~

그래서 기분이 별로 안 좋은 하영이

안달 떠는 하영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

 이곳은 사진을 보며 쓰고 있어요

도대체 늦둥이 성화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니 말이죠?...ㅠㅠ

캐릭터 인형을 넘 좋아하는

 우리 하영이에요~~

 

이제 마지막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는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로 갑니다

밤 9시30분

홍콩으로 돌아가는 고속페리를

 타려면 빨리 서둘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