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성회 수요일입니다
부활절까지 주일을 뺀 40일간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절기이지요.
예수님을 닮아가는 내면의 길을 걷기 위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조용히 침묵하며
삶 속에서의 회개기도가 필요한 기간인데요
요즘 23회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고 있으니
TV 앞에서 경기를 시청하게 되면서
믿음의 경기를 하는 우리도 운동선수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종목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훈련을 하며
인내의 시간을 보냈을텐데요
그동안 그흘린 땀과 눈물이 얼마나 소중하겠어요
어제 밤에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최민정 선수가
아쉬운 실격패를 당한 것이 무척 속상했어요.
최민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속상한 마음을 누르고
심판 판정을 받아들이며 다음 경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니 참 훌륭한 선수 같아요.
운동선수가 좋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힘든 훈련 과정을 참고 인내를 하듯이
우리도 믿음 생활에서도 인내가 필요함을 느끼며
얼마 전에 들은 극동방송(주님과 이 아침을)
공부영 아나운서님의 "인내"에 대한
멘트가 생각나서 말씀 가족들에게 전해 드립니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다른 재주나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찾기 힘든 뛰어난 인내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지요.
재능이 있다고 다 성공하지는 않거든요
공부를 잘한다고 다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다 성공하지도 않습니다
모두들 도중에 포기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인생을 살다보면 낙심할 때도 있고
포기할 때도 있고
게을러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인내를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미국의 사업가 강철왕 카네기는
"승부를 가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
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생존경쟁에서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삶의 인내라는 뿌리가 내리면
성공이라는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삶의 성숙과 성공은
주님 안에서 인내의 값을 치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귀중한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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