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오늘은 어떤 날이 될지
가끔 눈 뜨고 일어나서 기대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또 어떤 날은 너무나 삶이 무겁고 힘들어서
아~~ 이대로 눈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날도 있지요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계속 이 감정들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 아... 어떤 날이 될까?
새로운 날이네"
하고 기대하며 사는 날들
그리고 때론 너무 힘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날들,
물론 중간지대도 있지요
별생각없는, 감정없는
그냥 평범한 하루하루 일상들이 있는데
종종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별 느낌 없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상
평범한 하루하루가 몰라서 그렇지
정말 감사한 날들이구나
어떻게 삶이 계속 설레고
계속 신나고
흥분되고 좋은 날만 있겠습니까?
그저 아무 느낌 없더라도
눈 뜨고 밥 먹고, 학교 가고, 직장에 가고, 교회에 가고
맡겨진 일을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 하는
그 평범한 , 지루한 것 같은 그 일상
그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인지요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 주님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셨나 봅니다
" 얘들아, 아무것도 아닌 거 같고,
별거 없는 거 같고,
대단하지 않은 거 같지만,
그게 기쁨이고 감사의 제목이다.
그러니까 늘 기뻐하고 감사해라"
라고 하신 게 아닐지...
오늘 새벽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냥 평범한 날들 보내고 계신가요?
정말 큰 복중에 계십니다
오늘 하루 그 평범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하루를 그저 감사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nAHuXVhx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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