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 '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유보배 2018. 9. 5. 05:58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오늘은 어떤 날이 될지

가끔 눈 뜨고 일어나서 기대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또 어떤 날은 너무나 삶이 무겁고 힘들어서

아~~ 이대로 눈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날도 있지요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계속 이 감정들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 아... 어떤 날이 될까?

새로운 날이네"

하고 기대하며 사는 날들


그리고 때론 너무 힘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날들,

물론 중간지대도 있지요


생각없는, 감정없는

 그냥 평범한 하루하루 일상들이 있는데

종종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별 느낌 없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상

평범한 하루하루가 몰라서 그렇지

정말 감사한 날들이구나


어떻게 삶이 계속 설레고

계속 신나고

흥분되고 좋은 날만 있겠습니까?


그저 아무 느낌 없더라도

눈 뜨고 밥 먹고, 학교 가고, 직장에 가고, 교회에 가고

맡겨진 일을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 하는


그 평범한 , 지루한 것 같은 그 일상

그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인지요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 주님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셨나 봅니다


" 얘들아, 아무것도 아닌 거고,

별거 없는 거 같고,

대단하지 않은 거 같지만,

그게 기쁨이고 감사의 제목이다.

그러니까 늘 기뻐하고 감사해라"

라고 하신 게 아닐지...


오늘 새벽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냥 평범한 날들 보내고 계신가요?


정말 큰 복중에 계십니다

오늘 하루 그 평범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하루를 그저 감사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nAHuXVhx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