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원삼면 사암리로 향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날이 너무 무더워서
박 여사님께 전화 안부만 드리고 이제서 찾아뵙네요.
우리 호수마을 앞에 있는 용담저수지가
보정동으로 이사를 간 뒤
올 때마다 무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산책을 좋아하는 보배가 그토록 원하던
둘레길도 생긴 것 같고요
면사무소에서 우리 호수마을까지 도보도 생겨 기쁩니다.
살기 좋은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 ~~
이곳에 집도 있어서겠지만 박 여사님과 홍 회장님이
계시기에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박 여사님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우리 집 마당에 가보니
잔디가 깨끗하게 정리돼 있어서 감사하네요.
오늘이 용인시 원삼면민의 날이라는데요
보배가 왔다고 마을 행사를 다 마치기도 전에
오셔서 점심을 차려주시니 죄송해요
나이가 드셔도 늘 젠틀한 우리 홍 회장님은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예전보다 더 젊고 건강해 보이시니 참 감사해요
와우~~그리웠던 박 여사님의 싱그러운 손맛~~
이사를 가도 두 분을 잊지 못하는 것은
이런 맛난 밥상을 늘 챙겨주셨던 사랑 때문이지요
보배도 박여사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챙겨드리고 싶은데요.
영양만점 보리굴비~~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으로 어르신들에게 좋지요
2시간이 넘도록 그동안의 안부와 이야기 나누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요
에고~~ 이것저것 바리바리도 싸주시네요
무겁다고 차까지 들어다 주시는 홍 회장님~~
올 때마다 친정에 왔다가 가는 것 같아요.
ㅎㅎ가져온 것보다 더 풍성한 사랑을 가득 받아갑니당
보배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시는 두 분~
정말 사랑하고요
오래오래
알콩달콩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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