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이숙자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재미있는 축구시합을 합니다
홀수팀과 짝수팀으로 나누어서
짝수팀은 주황색조끼를 홀수팀은 파란색 조끼를 입었어요
자 ~~규칙을 잘 지키고...열심히 해보세요
좌항초 2학년1반 친구들
정말 축구를 좋아하네요
얼마나 날쌘돌이인지 따라갈 수가 없어요
승부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어요
그런데 분위기가 어째 조금 이상하네요
1:1 무승부이면 사이좋게 한골씩 넣었는데요
모두들 기분이 안좋아 보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어쩌고 저쩌고~~~
서로 자기들 편이 더 잘했다는 것이에요
상대편이 반칙을 했다나요?
제가 처음부터 보지를 못했으니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어째든 승부욕들이 대단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어야 착한 학생들이죠~~
손 앞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2학년의 귀염둥이들
저만 보면 사진찍어달라고 V를 합니다
그러나 승부욕에 불타는 한소녀가 있어요
사랑하는 단짝친구 현민이와 사진을 찍어도 웃지 않네요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화가 난 표정입니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엄마때문에 이길 수 있는 시합을
무승부를 해서 화가 났대요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엄마가 사진 찍는다고 멀리 가지 말라고 해서
우리편 골대앞에서 하는 바람에 한골이 들어갔잖아!
세상에~~
정말 저 때문에 그런건가요?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닌데...ㅎㅎ
날도 더운데 뛰어 다니느라 애쓰고
서로 이길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랑스러운 개구장이들입니다
이숙자선생님
요렇게 말도 많고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녀석들을 가르치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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