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을철 쯔쯔가무시병 조심하세요/ 예방법과 증상

유보배 2018. 10. 31. 11:39

지난 주에 높은 고열과 감기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우리 속장님

장염 증세도 보인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요

병명이 쯔쯔가무시병이라고 하네요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어 있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사람이 물려서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고 있고요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니 무섭죠

보통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나타나는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결막염, 피부 발진,
통증이 심한 림프절 비대, 구역, 구토, 설사 등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고열과 가피랍니다.
 발열은 주로 1주일 동안 천천히 나타나는데
대부분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발생하고


가피는 산 진드기의 유충이 문 자리에 생기는
피부 이상 반응으로 물린 부위는

약 5~20mm 정도의 가만 딱지가 생긴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인데요
가능하면 산 진드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산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풀 밭에 그냥 앉거나, 눕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긴 옷을 입거나, 팔 토시 등을 착용한다
 소매와 바지 끝단을 단단히 여며서 신체 노출을 피한다
화학 약품(기피제) 등을 이용해서 유충을 차단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입었던 옷은 깨끗하게 따로 세탁한다

산 진드기에 대한 예방 백신이 없는 지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며


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적절한 진료를 한다면
크게 문제없이 회복되는 질병이랍니다



우리 속장님은 시부모님 산소에 성묘갔다가

진드기에게 물린 것인데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얼른 병원에 입원을 해서

병명을 알게 되고 치료를 받으니 너무 감사하지요

우리 속장님이 얼른 치유되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