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언니들이 있어 행복한 허훈 작가님 / 신세계 경기점 수요 서양화반

유보배 2018. 12. 19. 21:07


 2018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말을 알리는 12월

함께 미술을 그리는 수요 서양화반이 뭉쳤어요.

 

장소는 신세계 경기점 7층 피에프창

 2시간의 미술 수업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회원분들이

다 함께 하지 못해 섭섭하지만

다음 주에 다시 만나니까 괜찮습니당.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로 ~~~


ㅎㅎ 음식은 대표로 몽골리안 비프를 올려요.


정다운 우리 신세계 경기점 수요 서양화반

 미술 실력을 키워주시는 허훈 선생님

우리 수미회 언니들에게 인기 만점이신데요.


헉~~언니들의 입에서 놀라운 말들이 쏟아집니당.

"우리 허훈 선생님은 미술도 잘 그리시고

마음씨도 착하시고 얼굴도 정말 잘 생기셨어"


"누굴 닮았나 하면 주윤발 씨하고 닮았어~~~"

"아니야 영화배우 이성재 씨 하고 닮았어"

"김상중 씨 하고도 닮았어"


ㅋㅋㅋ 아무리 젊은 시절 모습이라고 해도

너무 심하신 것 아닌가요?

굳이 고르라면 그중 김상중 씨가 비슷하네요


우리 허훈 선생님 민망해하시면서도

언니들이 칭찬을 해주시니까

기분도 좋고 힘이 나리라 믿습니당.


ㅎㅎ 우리 선생님은 위트가 뛰어나셔서

그때그때마다 말씀을 재밌게 잘해주시고요

무엇보다 성격이 참 좋으신 것 같아요


3년 동안 선생님께 그림을 배우면서

화를 내거나 얼굴을 붉히시거나 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자인 우리들 마음도 편하고요

또 다정한 언니들이 계셔서 분위기를 좋게 만드시니 

미술반에 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데요


            Between-공존: 45.5cmx 38cm Acrylic on canvas 2018


사실 우리 선생님은 시대를 앞서 나가는

창의력이 넘치는 작가님 같아요

 제3의 표현 어법을 찾는 선생님의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시즌4_14허훈 작가


작가들은 작품 제작 방법에 따라 구상 화가와 추상 화가로 나눈다.

묘사력이 뛰어나거나,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으려는 작가는

구상 방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이 경우는 기존의 표현 방식을 따르거나,

그 방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표현 어법을 찾아가는 창작 태도를 보인다.

이런 작가를 구상 화가라고 한다.
 
이에 비해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두는 작가도 있다.

이런 경향의 작가들은 이야기의 표현 보다는

 제작 방법 자체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립하려고 한다.


따라서 회화를 만드는 기본 표현 요소인 점, 선, 면, 색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서 작품의 성패를 가늠한다.

이것이 추상 화가들의 제작 태도다.


이 계열의 작가들은 새로운 재료를 선택하거나,

표현 기법 연구에서 창작의 의미를 찾는다. 
이런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제작 태도를 보이는 작가도 있다.


 구상과 추상의 결합에서

제3의 표현 어법을 찾으려는 경우다.

허훈도 그런 창작 방법을 택한다.


그는 추상적 방법으로 배경을 구성하고

그 위에 구상적 이미지를 얹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배경은 매우 기하학적 구조를 띠고 있다.


격자 문양으로 반복되는 추상성은 강한 색채도 보여주면서

 역동적 현대 감각을 담아낸다.

색채 추상 이미지가 강하게 보인다.
 
그 위에 사실적으로 그려 넣은

 일상적 이미지들은

 따스한 감성을 자아내는 사물들이다.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힌 책이거나 인형, LP판, 꽃병

혹은 친숙한 명화 이미지나 대중 스타의 얼굴도 보인다.

때로는 동네 어귀나 도시 풍경일 경우도 있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적 이미지들이다.

 따라서 두 개의 상반된 표현 어법인 추상성과 구상성이

 어색한 동거를 하는 듯이 보인다.


그럼에도 그의 화면은 독특한 조화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하다.

 왜 그럴까.
 
배경의 추상 이미지에서 해답이 보인다.

그는 격자 문양이 있는 천을 배경으로 사용한다.

 천의 따스한 느낌과 격자 문양의 정교함을 위해


옷감의 천을 캔버스에 씌워 배경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위에 그려지는 구상적 이미지들의 느낌이

 더욱 부드럽게 드러난다고 작가는 말한다. 


(출처......전준엽 화가·비즈한국 아트에디터)


모두 다 함께 수미회를 위하여 홧팅!!!


이런 훌륭하신 선생님께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그림을 배우고 그리다 보니

어느새 친밀한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오늘 참석 못하신 회원들의 이야기는

 나중 기회로 미루고

멋진 수미회 언니들과 동생들을 자랑하고 싶어요.


오늘은 어떤 화려한 모습으로 오실까?

 기대하게 만드는 정애 언니

늘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칭찬의 여왕!!


젊은 시절 한 외모 하셨던 병주 언니

언제나 겸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진취적인 젊은 생각과 감각을 지닌 멋쟁이!!


맛난 간을 통 크게 쏘는 인예 언니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볼 줄 아는

순수하고 여리고 착한 마음의 소유자!!


5년 차 경력의 경옥 언니

터프한 것 같지만 섬세하고 유머가 많으신데

성격도 좋고 미술 실력도 짱!!


마주칠 때마다 기분좋게 웃어주고

사근사근한 명금 언니

왠지 그냥 편하고 좋은 사람!!


보배가 좋아하는 종실 씨는

차분하면서도 그림도 멋지게 잘 그리고

모두가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


우리 미술반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선경 씨는

예쁜 외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운데

재치까지 넘쳐서 언니들을 즐겁게 하는 예쁜이!!



분당에 있는 선생님의 개인 화실과

신세계 아카데미 경기점 수요 서양화반에서

제자들을 지도하시는 허훈 선생님은


 타고 난 재능보다는

평소 얼마나 꾸준하게 그림을 많이 그리는지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네요


허훈 선생님의 소중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내년에도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많이 그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수미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ㅎㅎ선생님이 먼저 가시고도

우리 수미회 회원들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은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