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걸린 감기 몸살이 얼마나 심한지
밤이고 낮이고 아파서 끙끙거리는데
우리 하영이가 주물러 주고 밟아주고..ㅠㅠ
본인도 공부하느라 힘들고 감기 기운이 있는데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늦둥이를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늦은 밤 안마를 마친 하영이가
"엄마~~내일 아침에 식탁에 놓은 거 보세요"
하면서 자기 방으로 갑니당
다른 때 같으면 당장 가서 보았겠지만
몸이 많이 아프니 정신이 없어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ㅎㅎ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성탄카드였어요
그런데 카드 밑에 웬 오만 원이 있네요?
어제 형부가 준 용돈에서 엄마를 떼어 주나 봅니당
이제 3월이면 고등학교로 올라가게 되면서
국어 과목도 수강을 하고
수학도 분당 쪽으로 옮기게 되면서
ㅎㅎ 늘어난 학원 수강료가 많은 것 같으니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주는
늦둥이의 카드를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드네요
며칠 동안 너무 아파서 가정예배도 못 드리고
누워서 비몽사몽 헤맸는데
오늘부터 다시 가정예배를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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