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하영이와 함께 하는 데이트 /머리 자르고 함께 걷기

유보배 2019. 1. 12. 15:52



 고1 비반 수업을 듣게 되면서 바빠진 하영이와

미용실 가는 시간도 맞추기가 어려운데요

지저분하게 자란 머리를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그래서 국어학원 마치는 시간에 기다렸다가

 하영이의 머리를 상큼하게 잘라주니

보배의 기분이 좋습니당.


2시 반부터 영어수업이 있어서

시간이 넉넉치 않지만 식사를 하러

근처에 있는 미소야에 갔습니당.


하영이는 로스카츠와 모밀을 시키고

간식을 먹은 보배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냥 우동만 시킵니다.


 원장님이 잘라주신 머리가 예뻐서 예쁘다고 하니

 우리 하영이가 사진도 찍지 말고

예쁘다는 말도 하지 말랍니당...ㅠㅠ


엄마의 눈에는 콩깍지가 쓰여 있어서

자기 딸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나요?

에효~~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ㅎㅎ 얼른 식사나 하라고 음식이 나왔네요

냉모밀도 맛나고 돈가스도 바삭하고

우동도 탱글탱글한 것이 맛나요



오늘 사랑하는 하영이와 밖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하고 걷는 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고요.



선행 학습을 하느라 어렵고 힘들지만

 열심히 하려는 하영이도 고맙고

모든 상황을 인도해주시는 우리 주님이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