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그 두 가지 선물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불인 동시에
우리를 태우는 불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은 아니지만
곧 우리는 새끼 양이고, 나뭇잎이고, 별이고
신비하게 반짝이는 연못 물이다
메리 올리버가 쓴 '휘파람 부는 사람'의 서문 중
매우 인상적이었던 구절
함께 나눕니다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지는데
사랑하는 능력, 질문하는 능력
그 두 가지 선물이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불 임과 동시에
우리를 태우는 불이기도 하다
그렇지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아주 훌륭한 능력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또 인간을 극도의 악으로
몰아넣는 그런 힘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순간은 아니지만
곧 우리가 새끼 양이고, 나뭇잎이고,
별이고 연못 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주신 이 자연을
정말 아름답게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셨을 때
함부로, 인간 마음대로
다루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가장 작은 것 ,
가장 소중한 것,
잊지 말라고 주신 것이지요
우리가 곧 새끼 양이고 나뭇잎이고
별이고 연못 물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모여서
"내가 너고, 네가 나고~~ 뭐...이런"
시인은 그렇게 말했지만
저는 인간이 좀 더 자연과 우리에게 주어진 힘을
소중하게 하나님 앞에 더 절제하고
잘 다듬어야 하는 게 아닐까?
제 나름의 해석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이 새벽
어느 곳에 계시든, 무엇을 하시든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었으면 합니다.
찬송으로 말씀으로
여러분과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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