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다시금 소중한 추억의 공동체로 돌아오기를 ..... /"새벽을 깨우며" 오프닝

유보배 2019. 5. 23. 22:46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어린 시절, 

신앙이 집이 되었던 사람은 쉽게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한다. 


설령 어떤 사유로 떠날지라도 

다시 돌아올 집이 된다. 


하지만 좋은 추억을 주지 못하고 

심지어 도피하고 싶은 곳이 된다면


 거기는 떠나는 일이 자연스럽고

 되돌아갈 이유도 없게 될 것이다.


고향이란 늘 따스한 어머니의 품으로 자리한다. 

몇 년을 살지 않았어도 평생 그리움의 땅이다. 


왜냐하면 마음속에 살아있는 

삶의 소중한 자리이기 때문이기에

 신앙생활에서도 어린 시절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 시절에 교회가 상처를 남겨주는 곳이 

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지금 노년기나 중년기를 보내는 

사람들 대부분에게

 교회는 아픔과 나쁜 추억의 공간이 아니다. 


그 시대에는 싸우는 교회도 없었고 

교역자와 성도 간에 

불화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의 경쟁하는 교회는 

평안하고 좋은 교회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부모세대는 아픔도 참아내면서 

신앙을 지켜가겠지만


 자녀세대는 남아야 할 이유보다 

떠나고 싶은 이유가 클 만큼

 좋은 추억이 별로 없는 것이 교회이다. 


차라리 추억 없는 사람은 

어떤 계기로 

신앙생활이 시작되겠지만 


친구 외에 다른 좋은 추억이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 

교회가 얼마나 매력 있고 소중할 수 있을 것인가!


싸우는 교회는

 자신에게 위험한 것이 아닌 

 자녀에게 매우 위험한 곳이다. 


싸우는 교회를 만드는 것은 

미래세대를 죽이는

 범죄라 생각한다. 


건물과 조직은 버려도 되지만 

공동체는 살려야 한다 

그것이 교회이다. 


그런 정신의 교회에서 희생은 의미가 있고

 위험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며 

어리고 젊은 세대에 희망을 줄 것이다.

(임종학 목사)



가나안 성도라고 하죠?

요즘

안 나가!! 하는 그런 성도들


그분들 마음에 품으시고

또 어르신들 섬기는 임종학 목사님께서 쓰신

짧고도 긴 글, 짧고도 깊은 글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린 시절 신앙이 집이었던 사람

좋은 추억을 가진 고향같은 교회 예배당

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결국 돌아온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다음 세대들에게 나쁜 추억을

심어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뒷부분 말씀도 맞고 ...

저는 특별히 앞에, 좋은 공동체 안에서

좋은 믿음의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사람은


어떤 사유로 교회와 공동체를 떠났어도

다시 돌아온다!! 고향 같은 집이 된다~라는

 구절이 무척 마음에 남습니다.


혹시 오늘 기억나는 그런 분들 계세요?

가나안 성도~~

안 나가!! 하시는 분들


아니면 믿음 생활하다가 상처 받고

잠시 쉬고 계신 분들, 

떠나간 분들이 생각나는 분 계시다면


이 새벽에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고

 낮에 전화 한 번

아니면 식사라도 찾아가서 함께 하는 거 어떨까요?


우리가 다시금 소중한 추억의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분들을 안내하는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e1WrpUflfc&t=47s


이제

그 길고 긴 방황의 늪을 지나
다시 주님 품에 안겼네
상한 나의 이 몸

찢기워진 나의 마음 모두 가진 채로


나의 욕심 때문에, 나의 헛된 꿈 때문에
그렇게 방황했던 나의 인생을
이제 주께 맡기려네


그 멀고 먼 근심의 계곡을 지나
이제 평안의 집에 왔네
그 아무도 내게 참된 평안 줄 수 없어
얼마나 괴로웠었는지


나의 욕심 때문에, 나의 헛된 꿈 때문에
그렇게 방황했던 나의 인생을
이제 주께 맡기려네


이제 아버지의 집으로, 이제 영원한 안식처로
돌아와 눈물 흘리며 엎드려
오 주여~~ 나를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