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어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오늘 새벽에는
이해인 수녀의 "6월의 시"
이 시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하세요?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삶의 길에서
무심하게도 사랑의 이름으로
미워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면서도
때론 무심하게 가시로 찌르지요.
그럴지라도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답니다.
한 번씩 용서할 때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답니다
이 이름다운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를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시인이 그렇게 말합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제가 새벽을 지키겠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찬양 그리고 말씀을
여러분께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새벽을 깨우며" 가족 여러분들
이 6월 한 달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밝고, 맑고
그렇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_8YuE3pu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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