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컴

블로그하는 시간 정말 즐거워요...(용인농업기술센터)

유보배 2011. 7. 8. 15:22

 

 

지금으로부터 1년전..

개척교회 아동부 주보를 만들려고 용기를 내어

처음 찾아온 컴퓨터교육장~~

 

당시 컴맹이였던 나에게는 만지기조차도

조심스럽고  어려웠던  컴퓨터의 모든 것이

이제는 아주 쉬우면서도 친근하고 편한 친구같이 되었어요

 

컴퓨터란 것이 참 신기해요

알고나면 이렇게 편하고 도움 덩어리인데

모를 때에는 왜 그렇게 무섭고 겁이나는지요

물론 아직도 샘들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해결 못하는 문제들이 많지만요..ㅋㅋ

 

예전부터 끄적거리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블로그는

매일 매일 일기를 쓰듯 아주 재미있고도

가까운 일상의 생활이 되어버렸어요

 

내가 좋아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블로그를 통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쓰고

신앙생활하는 이야기도 블로그에 쓰면서

 문서선교에 동참한다는 자부심(?)까지 느껴지니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 날에는

컴에 너무 몰두하여 가족들 식사도 제대로

안 챙겨줄 때가 있답니당

 

미안해서 가족들에게 한마디~

내가 좋은 글을 써서 이다음에 책 만들거니까 .

.모두들 나에게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용~~

ㅋㅋ..떡줄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먹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뭏든 나는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수시컴방에만 오면

어느새 시간이 후다다닥~~~

빨리도 지나갑니다

하나님믿고 신앙생활 하는 것 말고

이렇게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 TV에 나와 

50세가 넘어 시작한 일인데 열심히 해서

그분야의 훌륭한 프로가 된 분들을 보면 정말일까?

 

기분이 좋을 때나 그렇지 못할 때에라도

컴에 앉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내자신을 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블로그에 글을 쓰며

수시컴방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수고해주시는 민샘,송샘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특히나 ~~~

서툴기만한 사람을

처음으로 친절하고도 자상하게 가르쳐주신

우리 예쁜 민봉열샘은

잊을 수 없는 참으로 고마운 스승입니다

 

오늘도 장마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농업기술센타의 수시컴퓨터반은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워요

 

나이를 들면서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고 노력하시는

여러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