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하영이의 못 말리는 치킨 사랑 / 미리 하는 생일축하 (광명수산)

유보배 2019. 7. 29. 19:25


도서관 봉사를 마친 하영이를 태워가면서

학원 수업 때문에

가족들과 생일날 일정을 잡는 것이 어려우니


네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가서

맛난 저녁을 먹으며

 미리 생일 축하를 하자고 말을 했는데요


헐~~ 피곤해서 나가는 것은 싫고요

그냥 집에서 시원하게 쉬면서

좋아하는 치킨을 배달시켜서 먹고 싶답니다...ㅠㅠ


에고~~ 날씨도 후덥지근하게 더운데

시원한 곳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을 텐데요


치킨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 하영이 때문에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하니

 일회용 그릇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어쩔 수가 없네욤


 아침에 된장찌개 만들고 고기를 굽느라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렸는데

ㅋㅋ 아무리 딸들을 사랑해도 저녁까지 덥고 싶지는 않아욤


그래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녁이니 생선회로 결정

 맛나고 양도 넉넉한 맛집을 찾아야죠?


모두 합쳐서 82,000원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3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도착했는데

와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하네요

때 맞춰 치킨도 배달되었습니당


자나 깨나 치킨 사랑 송하영...ㅠㅠ

생일날에 미역국도 싫고 케익도 싫답니다

자기는 치킨만 먹으면 된다나요?


ㅋㅋ우리 하영이의 소원대로

뿌링클을 앞에 두고

 송하영의 생일 축하가 있겠습니다!! 라고 말하니


" 케이크도 없는데 무슨 생일 축하예요?"라고 말하는

귀여운 우리 재이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웃음이 빵 터졌어요


음료라도 과일 주스로 먹어야죠?

하영이가 좋아하는 복숭아에요

ㅎㅎ 탄산은 치아에 안 좋거든요.


에고~~ 치킨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하영이

생축에 뿌링클로 인증샷~

건강을 위해 가끔씩만 먹기를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