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자기는 생일날 미역국도 필요 없고
케익도 필요없다던 우리 하영
ㅎㅎ막상 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서
"하영~ 무슨 케익이 좋아?"
라고 물어보니
"음....초코 케익~~ 꾸덕꾸덕한 것으로"
엥? 꾸덕꾸덕한 맛??
그냥 부드러운 초코 케익 맛이 아니고
엄청 달고 찐득찐득한 맛이랍니당
ㅋㅋ 하지만 너무 단맛은 건강에 안 좋아유
어제 신세계에서 수요 서양화반 수업이 끝나고
사랑하는 하영의 생일을 축하해 줄
초콜릿 케익을 고르는데요
어떤 케익을 살까? 고민하다가
ㅎㅎ 깔끔한 맛으로 선택!
2019년 8월 1일 목요일
밤 사이 엄청 쏟아지는 빗소리에
자꾸만 잠이 깨는데요
16년 전인 2003년 8월 1일
45세의 나이로 늦둥이를 낳은 날이기에
다른 날보다도 더 일찍 깨었습니다.
날씨가 궂든,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5분 안에 걸어가서 새벽기도회를 드릴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지요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해요
첫 찬송의 가사도 은혜스럽습니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 죄 눈 같이 희겠네
내 맘이 약하여 늘 넘어지오니
주 예수 힘주사 굳세게 하소서
주의 은혜로 대속하여서
피와 같이 붉은 죄 눈같이 희겠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오늘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누가복음 말씀 중에
마음에 와서 닿은 구절이에요
에수님이 골고다 언덕에 오르실 때
수많은 백성들과 여인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따라가는데요
예수님이 그들을 향하여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네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신 것은
지금은 비록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골고다를 향해 가지만
부활을 하셔서 영광을 받으실 분이기에 울지 말라는 거래요
그러나 우리는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터이니
우리 자신을 위해서 울라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의 죄를 애통해하며
회개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도전이 됩니다..ㅠㅠ
작은 들꽃도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늦둥이를 주신 하나님~
지금까지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영이가 믿음과 사랑과 소망 안에서
착하고 지혜롭고 간강하게 자라도록
앞으로도 늘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하시고
불평이나 불만보다는 감사하게 하시고
걱정이나 근심보다는 기도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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