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암리 집에서 잠을 자고
아침을 맞는다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데요
자연과 함께 생활하니 정말 좋아요
그런데 주일날 아침부터 비가 오려는지
날이 많이 흐리네요
하지만 비가 오면 더 운치가 있으니 감사하지요.
어머나~~ 김학규 권사님이 아침부터 오셨네요?
어젯밤 늦게까지 우리 남편과 시간을 보내서
이렇게 일찍 올 줄은 몰랐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비가 계속 온다고 해서
우체통을 빨리 달아주려고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달려왔답니다...ㅠㅠ
에고~~ 김 권사님은 정말 확실한 분이네요
인사하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자다가 얼른 나왔습니다.
표현은 안 해도 속으로 엄청 고마워하지요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려고 좋아하는 것을 물으니
ㅋㅋㅋ 못 말리는 우리 권사님~~
홍삼도 돼지감자도 다 싫고 믹스커피나 있으면 달랍니당
ㅋㅋㅋ 식전 댓바람부터 믹스커피를 달라고
앞 댁으로 휘릭 갑니당
시골은 이럴 수 있는 인심이 있어서 좋아요
맛난 베트남 커피 G7입니당
어머나~~ 커피를 타 가지고 나가니
벌써 작업을 다 끝냈네요?
김학규 권사님께 늘 신세를 지는 것 같아 고마워욤.
이제 비가 와도 아무런 걱정이 없지요
단단하고 예쁜 우체통이 있으니까
편지나 우편물이 비에 젖을 일이 없어 감사해요.
'세검정, 사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분들을 모시고..../(양지카페) 테이블스 베이커리 (0) | 2019.12.03 |
---|---|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비 내리는 주일 밤 (0) | 2019.12.02 |
사랑 / 광주극동방송과 사암리 호수마을 (0) | 2019.12.01 |
뒷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 주셨어요 / 원삼 지업사 (031-321-0282) (0) | 2019.12.01 |
사암저수지 둘레길을 걸어요/ 남편과 함께.... (0) | 2019.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