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넘치는 사랑에 감사한 보배 / 팥죽, 감자탕.무생채, 고로쇠 수액

유보배 2020. 2. 23. 21:29



원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박 여사님이 급하게 찾으십니다

영미 언니가 팔죽을 쑤어 왔다고 빨리 먹으러 오랍니다


와웅~~ 보배가 좋아하는 팔죽이에요

달지 않고 팥이 많이 들어간

이런 재래식 팔죽이 먹고 싶었거든요


어깨 수술을 하신 언니 박 여사님을 위해

맛난 음식을 만들어 올 때마다

보배 것도 만들어다 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그런데 따로 주신 냄비가 어찌나 큰지...ㅠㅠ

언니는 손이 커서 양도 너무 많아요

반을 덜어서 냉동실에 넣고 남편에게도 주었는데 맛나대요


너무 진해서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이니

농도도 딱 맞고 너무 맛나서

ㅎㅎ보배는 저녁에도 또 팔죽을 냠냠냠~~~~


오늘 주일 점심에는 박 여사님이 아픈 팔로

잡채를 가지고 오셨네요.

따뜻할 때 먹으라고 가져다주신 사랑의 마음...ㅠㅠ


남편과 1시간 동네를 산책하고 돌아오니 ~~


찬여 지휘자가 가져온 고로쇠 수액이 있어요

소화도 돕고 혈압에도 좋고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도 강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본인이 먹고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피곤한 보배를 생각해서

가져다주니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해요.



헉~~~ 그런데 영미 언니의 커다란 냄비가

또 우리 집에 도착했네요.


그제 팔죽에 이어서 오늘은 감자탕이랍니당

박 여사님을 가져다주시면서 매번겨주시다니 

에고~~~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역시나 양이 넘 많아서 우리 사위 줄려고

따로 덜어냅니다요.

하나님~~ 언니의 사랑을 만 배로 갚아주시어요


우리 남편도 맛나게 냠냠냠~~~

그런데 영미 언니에게서 또 전화가 옵니당

박 여사님 댁으로 잠깐 오라고요.


부지런하신 영미 언니~~ 언제 또 댁에 가서

무생채를 만들어 오셨나요?

오늘 부모님 댁에 온 박 여사님 자제분들 거 하고요.


보배 것까지도 만들어다 주시네요

 영미 언니는 어찌나 손이 빠르고 부지런하신지요

뭐든지 뚝딱하고 금방 만드시는데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온 나라가 걱정이 많지만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서로 더욱 사랑함으로써 평안함도 전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