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재이가 지난달 27일부터
유치원에 등원을 하면서
보배의 일정도 조금은 여유로워졌는데요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중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죽전 맘들과 만나서 수다를 떨고 싶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시간들이 안 맞아서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같은 아파트 단지의 재원 맘과 둘이 만났는데요
10년의 나이 차이가 나는 동생이지만
늘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재원 맘은
오늘도 보배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네요?
ㅋㅋㅋ조금은 뻔뻔한 동생 같은 언니
시골에서 살다 보니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당.
탁 트인 공간이 시원한 그란데~
단대 앞에 있는데요
지중해풍 음식점인데 골고루 다 맛나요
정말 오랜만에 누려보는
여유로운 호사~~~
좋아하는 사람과 왕~~~ 좋네요.
리코타 깔쵸네~~ 비주얼도 훌륭하지만요
부드러운 깔쵸네에 야채와 호두, 크랜베리를 올리고
리코타 치즈와 푹 넣어 먹으면 맛도 좋아요
해산물이 들어간 뚝배기 파스타인데
매콤해서 음식 궁합이 짱~~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음식도 맛나지만 4시간이 지나도록
있어도 지겹지 않은 사람인 것은
솔직한 속을 보여도 편안하기 때문이에요
내 치부를 보여도 부끄럽기보다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따스함을 느끼게 해 주니 감사하지요
사랑하는 죽전 맘들이 다 같이 만나는
다음 주 목요일
벌써부터 보고 싶고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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