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이 중간고사를 보는 기간인데
우리 맘들이 만나기로 합니다
ㅎㅎ 그만큼 마음을 비웠다고나 할까요?
늘 우리가 만날 장소를 정하고
운전까지 하는 고마운 재원 맘
복잡한 거리에서 후진하느라 애를 먹었는데요
코로나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되지만
오랜만에 카페거리에 오니 좋습니다
착한 노현 맘이 이모님 병간호하느라
빠져서 조금 서운하지만
다음에 만날 것을 기대하며 이야기보따리 풉니다
오늘 맘들의 이야기 1순위는
딸들의 중간고사~
2학년이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등학교에 와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등급을 잘 받은 재원과 달리
모두 성적이 안 나와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이 있는 만큼
등급이 잘 나오기를 바라면서도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딸내미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서로가 서로를 이기려고 경쟁하는 시기에
잘하는 것은 함께 기뻐해 주고
속상한 것은 진심으로 위로하고 힘을 주면서
성적이나 학교 생활에 대해서
서로 숨기는 것 없이
투명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데요
사실 그러는 것이 쉽지는 않죠.
ㅎㅎ 그런 면에서 보면
딸들이나 우리 맘들이나 닮은 것 같아요
무더운 날씨에 다시 장소를 옮겨서 ~~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를 먹으며
ㅎㅎ딸내미들 칭찬도 하고
흉(?)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치르는 중간고사
건강도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모두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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