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반찬을 만들며..../ 멸치고추 조림, 오징어실채 볶음

유보배 2020. 10. 6. 15:02

오늘은 아이들에게로 가는 날

어제 남편의 건강검진이 있는 날이어서

하루 늦게 보정동으로 가는데요.

 

박 여사님네 고추밭에서 빨간 고추를 수확했는데도 

올해는 계속해서 파란 고추가 많이 열리면서

맵지도 않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데요

 

고추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사위를 위해

고추와 멸치를 

간장에 조려보려고 합니다 

 

ㅋㅋ보배가 만드는 반찬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엄청 쉬워요.

 

씻은 고추를 펜에 넣고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조립니다

 

멸치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프라이팬에 적당히 볶아주는데

보배는 멸치 머리 안 따고 그냥 요리해요

 

고추를 졸이다가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ㅎㅎ 볶은 멸치를 넣고 계속 졸이면 끝~~

짭조름하면서도 달큼하고

영양도 좋아서 밥 맛이 날 거예요

 

ㅎㅎ 고추를 주신 박 여사님께도 갖다 드리면서

어떤가 검사도 받으려고 왔어요

 

멸치,고추 조림을 드신 우리 박 여사님

너무 맛나게 했다고 칭찬하시네요?

ㅎㅎ고추가 맵지 않고 멸치가 맛나서 그런 것 같아요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 실채

이건 정말 쉬워요

3등분으로 잘라서 약한 불에 볶다가 꿀을 넣으면 끝~~~

 

밑반찬 두 개 뚝딱 만들고~~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콩나물도 무치고~~

아이들 집에서는 냄새난다고

절대로 굽지 않는 생선들을 구워갑니다요....ㅠㅠ

 

자반고등어도 노릇노릇 굽고요

 

ㅋㅋ 조기 새끼는 조금 바스라 졌네요

우리 하영이 하교 시간에 맞추어 떠나야 하는데

 온 집안 문을 열어놓고 생선 냄새를 빼면서

 

그 사이에 블로그에 글을 쓰며 행복한 보배

별거는 아니지만 엄마표 반찬을

만들어서 갖다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