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딸을 위한 시...마종하/ 새벽을 깨우며 오프닝...서유지 집사

유보배 2020. 10. 17. 09:58

"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제목은 딸을 위한 시이지만

이게 어떻게 딸을 위한 시만 되겠습니까?

너무 가슴 깊이 들어오지 않으세요?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잘난 사람 되는 것 중요하지만

애야~~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거라

 

사람들이 언제 웃고 우는지

작은 생명을 가진

그런 풀 한 포기도 어떻게 자라는지

 

오늘 학교 가서 도사 락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좀 봐서

그 아이랑 나누어 먹어라

 

가슴 깊이 들어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는 

주님의 음성 같기도 하고요

 

얘들아~~ 다 거기서 거기야

하나님 눈에는 다 거기서 거기지 아닐까요?

착해도 잘나도 못나도....

 

사람이 잘나야 얼마나 잘났고

없으면 또 얼마나 없고

가지면 뭐 열 끼 먹나요?

 

많이 가지나 적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다 약하고 악한 존재고...... 그런데 사랑하는 존재고

 

하나님께서 

"앞만 보지 마

뒤도 보고, 옆도 보고, 자연도 보고,

밥 못 먹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하고 밥도 나누어 먹어~~"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 이 새벽 기도 중에 생각나는

연약한 지체가 있다면 

오늘 아침에 점심에 저녁에 언제든 연락하셔서

 

밥 한 끼

차 한 잔

같이 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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