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김밥을 좋아하는 딸들/ 김밥 만들기

우리 큰딸이 좋아하는 엄마표 김밥

그리 잘하지도 못하는 엄마 음식이 맛나다니

기분이 좋아서 얼마든지 만들어 주지요

 

ㅎㅎ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사다 보면

서너 개 먹을 때는

그냥 사서 먹는 김밥이 더 저렴하다능~~~

 

하지만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니까

아이들에게는 그리운 손맛이겠죠

암튼 감사 감사~~

 

보배의 김밥에는 당근이 꼭 들어가요

달큰 하고 아닥해서 맛나거든요

간장과 꿀을 넣고 졸인 어묵도 들어가고요

 

ㅎㅎ소고기를 갈아서 양념한 것은 필수예요.

시금치 대신 오이를 잘라 준비하고요

계란과 맛살과 깻잎, 치즈도 준비합니다

 

요렇게 준비를 마치면 끝

그런데 밥이 중요해요

적당하게 고슬고슬한 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하영이는 치즈를 넣지 않고요

 

우리 큰딸은 치즈를 넣어야 해요

 

ㅎㅎ 침구를 펴서 말리는 풍경이

재미난 거실에서

우리 딸들 편하게 자리 잡고 맛나게 먹네요

 

ㅎㅎ당근이 부족해서 다시 더 볶습니당.

 

요것은 우리 사위 거~~

 

이건 우리 재이 거~~

 

김밥과 최고의 궁합 떡볶이에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라면 사리도 넣고

다함께 맛나게 냠냠냠

 

ㅎㅎ행복한 모녀들의 수다가 이어지니

감사하고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