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족여행기 / 아름다운 리펄스베이와 해양공원

 

점심을 먹은 우리 일행은 구룡반도에서

 다리를 건너  홍콩섬의 남쪽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리펄스베이(淺水灣 : Repulse Bay)로~ 

리펄스베이는

영국여왕의 이름을 딴 빅토리아섬에 위치해 있으며

호화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고 있구요

아파트 중간에 둟린 커다란 구멍은

 바람을 통과하여

 태풍에도 끄떡  없답니다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 리펄스베이는

편안한 휴양지의 정취를 지니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는

 울긋불긋한 도교사원이 있었어요

 

 

 

 

 

 

 

 

 

 

물을 좋아하는 하영이

고기가 물을 만났는데 그냥 지나갈리가 없죠?

처음에는 발만 담그더니 점점 깊이 들어갑니다~

 

날은 덥고요

나중에는 가슴까지 들어가 수영을 하기

 일보 직전에 바다물에서 나오니 

결국 꽃에 물주던 홍콩 아저씨에게 부탁하여

즉석 샤워를 하다가 늦었어요

서둘러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

 

여기는 동남아 최대의 테마파크인 『 해양공원 』
1977년 개장한 오션파크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해양동물 보존 시설을

겸비한 최고의 테마파크라고 하네요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정신이 없어요

 

80헥타르(200에이커) 면적에 해당하는

 이 테마파크는 홍콩 섬의 남쪽에 위치하며

언덕을 따라 다양한 놀이기구와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겉모습은 조금 ...ㅎㅎ

 

 

 

 

 

 

 

수족관에서 한 장~

 

 

 

복잡하고 정신없는 수족관과는 달리

로우랜드에서 헤드랜드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는

정말 시원하고 멋있었어요

 

 

 

 

우리 가족은 두 대의 케이블카에 나누어 타고

멋진 바다 경관을 감상하며 기분이 짱~~

끈끈하고 무더운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려요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는데요

 

놀이공원을 기대했던 하영이

엄마~ 그런데 왜 놀이공원에 와서

 놀이기구를 안 타?

에고~~하영아 미안해~

이것은 어른들을 위한 패키지 여행이란다 ^^

ㅋㅋ  다음에 우리 하영이를 위한 여행을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