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기 전
주보에 실린 담임 목사님의 칼럼을 읽는데요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감사한지요
지난주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를 처음 설계할 때
교회 안에
사택동이 없었습니다
주차장 설계가 변경되면서 사택동이 생겼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산 위에 교회만 있었다면
밤중에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이 얼마나 적막했을까요?
그런데 사택 동에 불이 환하게 켜 있기에
안심이 될 것입니다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서재를 이사하면서
교회와 사택
그리고 서재까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주님의 사랑의 줄이
제 자신과 교회를 붙잡아 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우리 교회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이 손 편지와 함께
새 교회의 집기를 마련하는데 쓰라고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성도님은 우리 교회가 건축을 하다가
멈추었을 때 안타까워서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응답하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화요일에는
성남에 살지만
유튜브로 오천 감리교회의 구독자로서
우리 교회를 위해 늘 기도했다는
한 성도님의 축하의 말을 받았습니다
수요일에는
김영자 권사님의 소개로
한 회사에서 식당 의자를
기부해주셨습니다
저희 서재를 이사해 준 업체 사장님은
"목사님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대박 나세요! 교회가 너무 좋습니다"
목요일에는
서재를 정리하는데
임 사모님이 오후에 커피 한 잔과
아이스크림을 대접해주셨습니다
금요일에는
한 장로님과 권사님들이 오셔서
목회실 식구들을 위해
커피와 과일을 대접해주셨습니다
또한 문동석 집사님은 성도님들이
복도에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봉헌해주셨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서재의 정리가 끝났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기뻤습니다.
두 신애 집사님(김신애&이신애)이
화장실 청소를 하시면서
행복해하는 소리가 서재까지 들리네요.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10)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늘 돌봐주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의 줄로 묶여 있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의 감동스러운 칼럼을 읽으며
정말 오천교회 새성전 건축은
우리 하나님이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은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많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지난번 입당예배 때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오천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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