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유보배 2021. 4. 4. 14:26

 

고난주간 특새를 통해 받은 은혜와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교회에 갔는데요

돌보아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자녀들이 함께 하지 못한 

부활절 예배에서 제 마음이 조금 울적하더라고요

 

주여~~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자녀들이 주님을 예배하는

온전한 주일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자녀를 위한 기도와 정성이 부족했다면

부디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금 힘을 내며 낙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미련한 자, 마음에 더디 믿는 자

제게 도전으로 다가온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은 오늘 부활절 예배를 드리러 오면서

에수님의 위로를 받고 싶었을 거예요

그런데 책망받을 수 있어요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누가복음 24장 25절)

 

미련한 자여

왜 마음에 더디 믿느냐?

라고 책망을 하시는 겁니다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고난에 대한 이야기와 영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의 관심은 

오직 이스라엘이 회복되는데만 있었어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사건과  

부활을 믿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어요

 

 예수님께서 화목 제물이 돼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뿐 아니라

 

사람들이 새 생명 가운데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영광의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너무 달라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로마 제국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온 인류에게

미칠 좋은 소식

구주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신 거예요

 

에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이렇게 예언하잖아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라고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게 되었다고

 

우리는 각기 양처럼 제 각기 

자기의 갈 길을 갔지만

우리의 죄악을 메사야에게 감당시키셨다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신 거예요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자마다 

구원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처럼 

이 시간에 혹시 낙담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예수님을 그렸어요

 

아.... 왜 내 건강이 회복되지 않는 것일까?

영국은 이제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는데 우리는 뭐지?

 

하나님이 왜 내 사업을 축복해 주시지 않는 거지?

왜 하나님이 회복을 시켜주시지 않는 거지

왜 내 자녀들은 기대하는 것만큼 안 되는 거지?

 

여러분 낙심이 되십니까?

이 시간 주님의 위로를 받기보다는

한 번 책망을 받아 보십시오

 

에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는데

 

나는 여전히 육신의 겉모습이나

영광에 사로 잡혀

살고 있지는 않는가? 

 

 먼저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과 나와의 올바른 관계를 

우선순위로 삼으면서

 

그 모든 것을 더해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기보다는 

항상 나의 뜻을 먼저 앞세우는 

 

아버지의 뜻과 나라와 의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을 먼저 세우는 그런 사람은 아녔는가?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미련한 자여, 더디 믿는 자여

책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은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믿고 내가 의지하면 되는 것인데

우리는 이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위로만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말씀에 도전이 되고 충격이 와야 해요

그래야 그 말씀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믿고

기쁘고 감사해야 하는데

때로 그렇지 못했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 부활을 의지하여

일상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