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이종목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산 제사, 주님의 발치 아래

유보배 2021. 8. 8. 15:44

오래전에 세검정 감리교회에서 목사님의 소개로

트레스 디아스(Tres Dias, TD)라는

영성 훈련을 하러 일영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우미로 열정적인 봉사를 하시면서

초대되어 오는 성도들이 받을 은혜를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손 편지를 비롯한 모든 과정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기에 훈련을 받는 3박 4일 동안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지요

 

너무 오래되어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마치 여왕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예수님을 닮기 위해 섬기는 것을 배우고 체험한 것 같아요

그런 TD의 모든 은혜스러운 활동을 마치고

성경 말씀을 뽑는 자리

와~~ 주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주실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축복을 받으리라,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며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등..

 

 욕심껏 기대를 하며 말씀을 잡았는데요

보배가 두근두근하며 받은 말씀은 

로마서 12장 1절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어머?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를

주시겠다는 축복의 말씀인데

왜 내게는 너희 몸을 기뻐하는 산 제사로 달라고 하시지?

 

그때는 믿음이 너무 없고 철이 없어서

이 말씀이 소중한 말씀인지 모르고

ㅎㅎ 내심 섭섭해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말씀인데요

 

 오늘 이종목 목사님의 주일설교를 통헤서

다시 한번 이 말씀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

 

https://youtu.be/JSefWfQqaqQ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우리의 죄성을 아시고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 질그릇과 같음을 아십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그러므로 ~~

이런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해서

이제 반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너희 몸을 드리라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라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살아가라~

 

우리가 헌신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자비로움 때문이에요

나 자신에게 기초되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굉장히 헌신을 하면서도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이렇게 물질을 드렸고

내가 시간을 드렸고

다른 사람보다 더 헌신했어 더 헌신했어~~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이 아니라

나에 기초하는

영적 자만심 때문이 아닌가요?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기도를 많이 했다고 하고

자기가 영적으로 깊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쉽게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지적하는 

이런 영적인 교만함들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내가 잘났거나 나에 기초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물질과 나의 시간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믿음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우리의 몸이에요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하나님은 내 삶을 먼저 받으신다는 것이에요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관계. 모든 목적. 모든 소유

모든 일, 모든 열정과 우선순위까지도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꿈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내 삶을 다 맡겨버리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내 모든 삶, 내 모든 소유,

내 모든 관계, 내 모든 목적과 일

이게 다 하나님께 바쳐진 삶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으로 손으로 입으로 제물을 드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일상이 헌신인데요

이걸 너무 확대하지 않기를 바라요

 

어느 자리에 있든지

우리의 탐욕을 꺾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이 중요한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내 삶의 자리에

지금 우리 오천교회에 날 보내셨다고 믿는 것

그곳에서 나 자신을 드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오늘도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을 영적 예배로 받으십니다

 

나가 매일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는 삶을 살고 있다면

합당한 예배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루신 그 일을

내가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기쁨으로 감사하며

 

내 자신을 누릴 때

하나님이 가장 기빠하시는

예배자로 받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주의 발치에 앉아....... 주의 권위 아래

 

주님 저도 마리아처럼 주의 발치 아래 앉게 하소서

주님의 권위 아래 항상 제 자신을 복종시키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주의 발치 아래 앉는 내 인생이 되게 하시고

주의 발치 아래 앉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소서

 

오늘 주님의 제자로서 자신을 바치는

사도바울을 통하여

제자의 삶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 동기, 목표, 자원이

재조명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바쳐진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발치 아래 있게 하소서

주님의 권위 아래 있게 하소서

순종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