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40일 특새 반환점에 서서...이종목 목사 칼럼

유보배 2021. 10. 25. 07:22

 

요즘은 우리 오천교회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살려고 노력하는데요

주보에 실린 이종목 목사님의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한 심방속장님이 대표기도를 마친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기도 한 번 하는데도 이렇게 힘든 데

목사님은 어떻게 매일 말씀을 준비하세요.

목사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저 또한 찬바람을 맞으며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새벽에 일어나서 영상으로 참여하는

성도님들을 보며 감동을 받습니다.

 

매일 예배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고

삶 속에서 그 말씀을 살아내시는

성도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지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셨습니다.

만나를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출애굽기 16:4)

 

저는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40일 특새를 위해 미리 ‘에스겔’서를 읽고

제목과 본문을 정했지만

 

저는 매일 에스겔서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씨름합니다.

 

새벽에 말씀을 전한 후에는

다음날 말씀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루하루 주님을 의지합니다.

 

이제 내일모레면 40일 특새의 반환점에 섭니다.

마라톤에서 반환점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모르긴 해도 새벽기도를 하시는

성도님들이 힘드실 때가 왔습니다.

 

건강 때문에도 힘들고

기도를 방해하는 장애물도 생기고

기도를 못하도록 낙심케 하는 시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끝까지 승리하길 바랍니다.

 

주님의 성품을 더 닮아가는 기도회,

주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기도회,

기도의 응답이 넘치는 기도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3-14)